오랜만이야
어느새 2개월차 후기를 작성하네
지금은 삼겹살이나 곱창같이 질기거나 딱딱할 것 같은 음식 빼고는 다 먹고 있어 ㅎㅎ
최근에 연말파티도 가고 술도 오랜만에 조금 찌끄려봤어
연말파티때 오랜만에 본 사람들 중에 팔자 필러 넣었냐
독감유행이던데 아팠어서 부었냐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었어
같이 살았던 친구는 보자마자 알아보더라고 ㅋㅋㅋ
눈빛으로 너 뭐 했냐?는 듯이 쳐다봐서 그래서 그냥 고개 끄덕이고 말았고 나중에 언제 했냐고 물어보더라구
수술 전에 볼에 살이 많이 없었어서 붓기가 더 잘 보인대
그 친구가 좀 예리하고 나에 대한 애정이 많아서 바로 알아본 것 같아
특수 직업인 제외하고는 지인인데도 몰라봤거든..!
나름 거울로 봤을 때는 꽤 빠진 것 같은데
사진은 아직 3주차 셀카랑 비슷하더라구..!
민증이랑 여권사진 다시 찍으려고 했는데 최소 2달 뒤에 해야겠어
붓기는 비슷한데 감각은 점점 더 잘 느껴져
이제 치실하는 것도 거울 안 보고 위치 찾을 수 있어
경구개 혀로 만졌을 때 느낌이 나긴 나
약간 마취 덜 깬 느낌이긴 하지만 ㅎㅎ
그리고 배고파서 음식을 열심히 먹었을 때는 가끔 턱끝이 찌릿찌릿한 통증이 있어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고 1달차랑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이야
움 양악 고민 중인 사람 중에 수술 한 거 티 안 내고 싶은데 언제 하는 게 좋냐고 물어본다면 지금 감기 유행일 때 지금이야
난 아직 잔기침있고 전 보다 근육도 빠지고 밖에서 사람 만나는 걸 쉽게 피곤해하니까 사람들이 독감 앓았는 줄 아시더라고
굳이 말하고 싶지않아서 입 다물고 있는 중이야
그 힘든 걸 왜 했냐.. 안해도 괜찮았다 등등
그대들 돈으로 한 것도 아닌데 이래저래 이미 한 수술. 나는 매우 만족하고 있는데 그런 도움 안 되는 말에 매번 잘 대응할 자신 없거든..!
읽어줘서 고맙고
좀 지나서 붓기 좀 빠지면 비포애프터 슬쩍 사진 올려볼게
또 물어보는 사람 있을것 같아서 요건 적어둘게
교정없이 양악 + 윤곽2종
이유구강 신희진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