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4곳 발품 팔았어. 추구미는 자연~자려야.
모태코 복코인데 코끝이 원래도 높은 편, 콧대는 낮아. 지금도 콧대에 필러가 들어가있어서 라인은 직반으로 예뻐.
그래도 코수술 결심하게 되었던 건 “복코”가 얼굴에서 너무 촌스러운 인상을 주는게 항상 컴플렉스여서였어! 복코도 복코지만 코의 연골 부분이 커서 더 복코의 인상이 강해ㅠㅠ
상담 다녀외보니
복코 교정은 코 끝을 높여서 교정하는게 정석인데
나의 경우 원래 높은편이라 과하게 높이게 되면 조화롭지 않고, (원래 코가 얼굴에서 존재감이 큰데..거기서 더 높이면 피노키오처럼 되거나 남상이 될테니까..) 교정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어.
병원 3곳에서는 코 끝을 비중격, 귀연골로 높이고, 필러 녹인 부분부터 콧대에 실리콘 3mm 사용, 최대한 연골과 지방조직을 덜어내고 묶어서 날렵하게 교정해보자고 하셨는데, 내 추구미가 자연, 자려다보니 너무 과하게 코만 높아질까봐 무서워.
다른 병원 1 곳에서는 콧대에 실리콘 넣게되면 너무 과해질 것 같다. 안그래도 코의 존재감이 큰데 오히려 코를 작고 예쁘게 만드는데 집중하는게 어떠냐.
콧대 필러 녹이면 단차 있는 부분이 살짝 매부리끼가 있으니 절골, 연골/지방 조직 덜어내고, 비중격/필요시 귀연골로 라인 만들어보자고 하셨어. 이 병원의 의견이 더 와닿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매부리가 심하지 않은데 절골이라니 무섭기도 하고 어쨋든 코가 더 낮아지는 거니까 고민이 되더라고.
이러나 저러나 코끝이 높은 복코가 100% 완벽한 결과가 나올 수는 없고, 지금 내 코에서 단점만 보완하는 정도로만 기대치를 조정하고 있어. 40점에서 60점 정도 코만 되어도 좋겠다 싶어..
혹시 예사들이라면 코 수술 할거야? 한다면 어떤 병원에서 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