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예쁘다는 말은 들으며 살았지만 내 매부리코 화살코 긴코가 너무 싫었어... 학창시절 부터 쭉이어져 현재까지..
얼굴이 되게 작은편인데 매부리가 돋보이고 코끝이 너무 뚝 떨어져있어서 아랍코처럼 얼굴에서 코만 보였고 필터끼고 셀카찍어도 코만 보였어 코 관련해서 안좋은 말도 종종 들었고...별명도 수도 없이 많았지.. 애들이 너는 코만 한다면 진짜 예쁠껀데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듣고 살았어..
코수술이 부작용도 많고 위험성이 높은 수술이라는 주변분들에게 많이 듣기도 직접 부작용 보기도 많이해서 회의적인 시각도 많았지..
어렸을때부터 집도 너무 가난해서 컴플렉스를 애써 무시하면서 살아왔어...가난해서 미적으로 나를 가꾸고 관리하고 살기에는 어린 나에게도 부담과 사치 정도로 비춰졌거든..
그러다가 나도 나이를 먹고 직장생활하면서 돈도 어느정도 모이고 커리어도 생기면서 내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가 찾아왔고 여자라면 당연히 미적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느껴지니깐.. 이때다 싶어서 코성형을 알아보았어
처음엔 네이버 블로그 광고하는 병원들 골랐다가 나중에 선택해놨다가 성예사에서 후기랑 의견들 보고 블로그 광고하는 정보가 많이 편향적인 곳인걸 보고 엄청 놀래기도 했고 아마 그곳들 중 하나 갔으면 난 망해서 다시 재수술을 다시 알아보고 있을지 몰라..
병원과 원장님 잘 만나고 정하는게 코수술하는데 정말 중요한거 같아서 성예사가 엄청 도움이 많이 됐어 오랜시간 글 읽어보고 스킵할꺼는 하고 도움되는건 저장해놓고 그래서 병원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거 같아
내가 병원 정한 기준은
1. 1인원장으로써 많은 수술경험과 노화우가 있을것
2. 수술방향이 안정적이고 과도한 수술을 집도 하지 않을것
3. 의사가 사명감과 책임의식이 있을것
4. 나와 비슷한 모양의 코 후기들이 수술시 내가 원하는 모양일것
5. 사후관리가 체계적으로 잘되어 있는곳일것
이 다섯가지였고, 돈은 여유가 있어서 딱히 고려사항이 아니였어
선택한 병원은 ㅈㅅ성형외과 의사는 내가 세운 기준에 잘들어 맞았고 실장도 강요없이 친절했어
의사 상담시 제 얘기를 듣고 전체모양을 매부리보정, 코끝교정, 코길이 짧게, 무보형물로 계획 잡고 수술할꺼 같아
원장님이 무보형물로 염증이나 구축없이 진행하자고 하셔서 너무 기대돼 빨리하고싶어 수술날짜 예약잡고 왔는데 하루하루가 설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