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팩트만 적을게
본인 치아 2개 충치 의심, 잇몸치료, 스케일링 수면으로 받으려고 치과를 알아봄
네이버에 수면치료 전문 치과 쳐보니까 치과들이 몇 있더라고?(치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수면으로 알아봄)
그중 카카오맵 리뷰도 괜찮고(지금 생각해 보면 알바인 듯ㅋㅋ) 성예사 평점마저 좋은 치과로 감(여기서 100% 신뢰를 해버림)
본인 의사한테 위 증상들 얘기했고
결론적으로 충치는 아니지만 이러이러한 이유로 레진으로 치료하신다고 하심
그리고 아래 잇몸이 안 좋다고도 언급하셨어
시술이 끝나고 결제하려니까 135만원이 나왔고 레진을 11개나 했다고 함ㅋㅋㅋㅋㅋ
뭐 5개는 충치 초기라 했고 나머지는 아래 잇몸이 안 좋아서 내려앉지 않게 레진을 했다는데
그럼 미리 말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ㅋㅋ
참고로 잇몸치료는 스케일링이랑 동시시술 불가하다고 하지도 않음^^ 이런 건 미리 말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어쨌든 사기당한 거 알면서도 돈은 내고 왔는데 회사도 안 다니는 대학생인 내가 내기엔 부담되는 가격이었고 부모님은 수면치료하는 사이에 이 안 뽑힌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심..(이 뽑고 임플란트 씌우는 ㅁㅊ곳도 있다면서;;)
카톡으로 따졌는데 의사 답변이 더 레전드야
내가 수면마취를 해서 기억이 잘 안 나는 것 같다고 내일 맑은 정신일 때 얘기하라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시술 전 의사가 수면제 복용 경험 있냐 해서 없다고 했는데 “수면제 안 먹는 사람 치고는 마취가 잘 안 들었다면서(???)” 날 수면제 중독자 마약환자 취급함ㅋㅋㅋㅋㅋ 이게 제일 어이없음
이번 일을 계기로 후기 다 믿으면 안 되구나를 다시 깨달았어
특히 카카오맵 리뷰들은 잘 보면 브로커 특유 말투 같은 게 보이는데 이거 구분만 해도 거를 수 있을 듯..
너무 화나서 적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