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마흔 넷
그 동안 울쎄라니 이런 건 꾸준히 하고 있지만 눈 나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
2년 전에 눈밑지하고 나름 만족하고 있는데 눈밑지할 때도 너무 긴장해서 잠이 안 오더라구
눈밑지 병원에서 눈썹하거상 하라고 하는데 눈썹밑에 흉터남는 거도 싫은 거야
그리고 10년 후에 그걸 다시 또 잘라낸다니 끔찍하기도 하고
사람 마음 참 간사하지 칼 자국 남는 건 싫으면서
욕심이란게 그냥 할 거 쌍수나 상안검을 하자 싶은데
이게 지금 내 눈상태야
쌍수 해본적 없고 자연 눈이야 근데 나이 들어서 눈 두덩 뒷부분이 많이 쳐졌지?
이런 눈이면 매몰은 안되고
부분 절개나,
절개,
상안검을 해야하겠지?
근데 눈은 인상이 확 바뀔거라는 공포감과 더불어 잘되면 넘 예뻐질 거 같기도 하고
일주일 째 갑자기 버닝하고 있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이드는 건 넘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