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이 광대수술 잡아논 날이였어요...
이틀전에 병원가서 피검사에 엑스레이까지 다 찍고 오늘 아침까지 수술하러 가려 했는데..
광대수술은 하루 저녁 입원을 해야 한데서...
어젯밤에 엄마한테.. 나 내일 못들어 온다고 그랬지요....
그래서 엄마가.. 나 성형 하려 하는건 알았지만.. 쌍커플 정도 하는줄 알았는데..
내가 오늘 광대 수술한다고 하니깐.. 기겁을 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엄마가 나한테 막 실망하시고...
에효... 그래서 결국 오늘 병원에 못가고 말았어요..
솔직히 비용문제도 글코..(내가 모아둔 돈이긴 하지만...)
엄마가 너무 실망하셔서.. 맘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결국 엄마가 병원에 전화해서 못하겠다고 해했답니다...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는데... 넘 하고싶은데...
오늘이 수술날인데.. 오늘아침에 수술취소를 했더니.. 병원쪽에서도 많이 불편해 하더라구요!!
사실 지난번에 이 병원에서 앞턱을 수술했기때문에.. 의사샘님도 알고 그런데....ㅠㅠ
에휴...ㅠㅠ 정말.. 여러곳을 같이 수술하신 분들 어케 글케 수술을 무사히 할수 있었는지..
부러울 따름이예요!!ㅠㅠ
저의 엄만.. 이제 저보고 그만좀 하라고 하시네요..
전 그냥 앞턱만 했는데... 저보고 병이라고 막 그러시고..ㅠㅠ
너무 슬프고 속상해요...
참!! 글고 이제 다시는 그 병원에서 수술 못하겠지요?...ㅠㅠ
나 그병원에서 눈도 하고싶었는데.. 상담 실장 얼굴을 어케 봐요...ㅠㅠ 상담실장이 아침에 엄마랑 통화할때..
엄마가 그러는데.. 매우 불쾌해 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아!! 정말 오늘 너무 우울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