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
  • EN
최근 검색어
닫기

성형관련수다방

성형과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작성하세요! 성형과 관련없는 글은 "익명수다방"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성형수다]

오늘 이런 일이 있었답니다.. 쌍커플 하신 분들은 꼭 봐주세요..

제발....ㅠㅠ 2006-08-19 (토) 23:58 18년전 1813
https://sungyesa.com/new/free/34504
제가 헬스를 다닌답니다......

헬스하고 바이브레이션 기구 있잖아요.. 저희 헬스장엔 두대가 있는데.... 그 바이브레이션을 매일매일 엄청 많이 사용하는 남자가 있어요....

같이온 사람들하고 하는 얘기를 예전에 들었는데 자기는 이것만 하면 기분이 너무 좋대나.. 하면서 얘길 하더라구요..

어쨌든.... 좋으면 좋은건데...... 바이브레이션 기구가 두대밖에 없고, 권장 시간과 세팅되는 시간이 5분 씩 이기 때문에 한 사람이 두 세번씩 하면 뒤에 사람이 5분씩 기다려야 하거든요..

그래서 옆에도 효과적인 기구 사용시간은 5분 만 하라고 써있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면 양보하라구 써있는데요..

매일 갈 때마다 그 사람이 그걸 하고 있어서 기다린적이 무지 많아요.... 시간이 자꾸 겹쳐서..

근대 솔직히 너무 짜증나거든요...... 한 번 했으면 적당히 하고 가지,, 그걸 아주 붙들고 살아요..... 운동하고 나서도 하고.. 운동하고 샤워하고 나서..... 가방 들고 나와서 또 합니다...

솔직히 짜증나는게..... 저랑 자꾸 겹쳐서 더 그러는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또 그 사람이 샤워를 하고 나와서 하더라구요....

전 그 사람 옆에서 기다리는거 자체가 너무 싫어서 스트레칭을 하고 바이브레이션을 하려구.. 스트레칭을 하고 봤는데.. 15분 째 계속 앉아있는거 있죠...

그래도 이제 가겠거니 하고 기구 쪽으로 갔는데..

절보고 딱 한 번만 더할게요.... 이러더라구요...

나머지 한 대기구는 다른 아주머니가 쓰고 계셨는데..

솔직히 너무 짜증나잖아요..... 계속 기다렸는데.... 또 한다니..... 한 번 더할거면...... 나중에 기다렸다가 한 번 더하던가..... 기다리던 사람 5분을 또 기다리게 한다니 너무 어이가 없고 기분이 나빠서...

웃으면서 그러라고 하지도 않고 그냥 기분 나쁜 표정으로 쳐다보고 딴 쪽으로 가서 기다렸죠.....

옆에 아주머니가 당연히 먼저 끝나서 그 사람옆에서 저도 기구를 이용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말을 걸더라구요..

내가 운동 하는걸 지켜보고 있었는지.. 처음엔 저보고 운동기구 사용하는 법을 배웠냐구 하더라구요....

배웠다구 했더니... 그런데 대게 이상하게 한다면서 그러더라구요....

사실 제가 좀 이상하게 하긴 해요.. 트레이너가 맨날 가르쳐줘도 맨날 이상하게 한다고 하거든요....

어쨋든 그래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솔직히 평소 그 사람때문에 기다리는게 너무 짜증나고 유감스러워서 그 사람이랑 말 섞이고 싶지도 않아가지구.. 웃지도 않고 이야기 하기 싫다는 듯이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앞에 쳐다보거나 고개 숙이거나 하면서 이렇게 눈을 피했는데...(그 사람은 옆 쪽에 있었어요)

어떻게 얘기를 계속 하더라구요...

대학생이냐구 묻고.. 그렇다니깐.. 어느 학교냐구 묻고..

어느학교라고 말하니깐.. 또 전공이 뭐냐고 묻더군요...

전공을 말했더니 '친해지면 좋겠네..' 이러더라구요..


근데 그 사람 말투가 굉장히 기분 나쁜 말투에요...웃는것도 그렇고....암튼...

안그래도 기분도 나뻤고 못마땅해서..... 그냥 건성 건성 대하고..이야기 싫은 것처럼 그렇게 대했어요...친해지면 좋겠다 그래서 그냥 대답 안하고....무슨 말 하면.. 아 그래요... 그러고 말고..그랬는데.... 그게 기분 나빠서 그래서 그런건진 몰라도.. 갑자기..


"쌍커플이 예뻐요..."

이러는거에요...나보고 하는 소리였는데요.. 저 쌍커플 예쁘지 않아요.... 속쌍커플 이고...티도 나고..쌍커플 예쁘다는 소리가 아니라 '쌍커플 수술했죠?' 라는 걸 묻고 싶었나봐요...

눈이 매력있게 예쁘지도 않거든요.. 그냥 쌍커플 수술한거 다 티난다라는걸 얘길 하고 싶었나봐요..

의도가 너무 뻔하니깐... 기분이 나빠서 제가 웃지도 않고 가만히 쳐다보니까... 더 가관인 뒤에 말..


'아직 다 안아물었나? "

.......


그리고선 지혼자 웃더니 열심히 하세요 하고 가더군요.....


그 때 기분이요.. 정말 그렇게 수치스러울 수가 없었어요..

솔직히 눈이 예쁘지도 않고 특히나. 한 티도 많이 나는 눈이에요... 절개 흉터 때문에요.. 제가 살성이 많이 안좋기두 하고 그래서...... 한지는 두달 쯤 되가구요...


암튼.... 그렇다 쳐도 처음 본 남자가 처음 보는 여자한테 저럴 수 있는건가요? 발가벗겨 놓은 것 같은 수치심.....

내가 죄라도 지은 것 처럼.... 그렇더라구요..... 제가 소심해서 그런지....

거기다 그 남자가 행동이나 말투나 생긴거나.. 대게 기분나쁘게 이상하게 생겼어요... 아니 이상하다기 보다 수상하다는게 맞을 거에요....

좀 무섭기까지 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비웃듯이 그러고 가니깐.... 어떻게 주체를 할 수가 없더라구요.....기분이 너무 나빠지면서 암울하다고 해야하나........ 완전히 다운이 되고 맥이 풀려서...

서둘러 샤워하러 들어가고 한 참을 샤워기로 물을 맞으면서 ....생각을 하고.. 또하고.. 집으로 오는데 내내 그 생각 때문에 불쾌하고, 자신감이 떨어져 숨고 싶었어요..

내가 티나는걸 스스로 알고 있어도... 이런 상황이 오는거와는 그 충격이 참 달라요..

이제 사람들 어떻게 만나나.. 싶기도 하고....자신감이 완전 상실되서.... 세상과 단절하고 모자쓰고 안경쓰고 그러고만 또 다닐까.. 생각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 아무도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어찌나 충격이 컸는데 집에와서 현관문 비밀키를 눌러야 하는데.... 비밀번호가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는거에요.........6자리라 그런지는 몰라도...

이상한 번호 여러개 막 눌러보다가 결국에 안에서 열어줘서 들어왔는데....... 내가 매일 누르고 다니던 현관 비밀번호까지 까맣게 잊어버릴 만큼 충격이 컸는지에 더 놀랍고.... 속상하고 울고 싶은거 있죠....지금도 너무 멍하네요...


제가 무엇보다 기분 나쁜건.. 그 사람이랑 대화하기 정말 싫었는데... 그 사람이 자꾸 물어보니까 어쩔 수 없이 제가 다니는 대학교랑 과랑을 얘기하게 됐어요..

물어보니깐.. 얘기했는데..... 뭔가 다 까발려진 .. 느낌..

자기 소속은 곧 그 사람의 신분이잖아요..... 그 사람 다시 안마주치면 되지만,, 나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게 기분이 너무 나빠서 두렵고.....


괜히 그 남자가 무섭기까지 해요......

난 아무 잘못도 없고 거리낄 것도 없고.. 성형이 무슨 죄도 아닌데........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이상한가봐요......

4,434,350
1,908,458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광고
[공지] 브로커 구분위해 존칭 사용 금지
[공지] 본 게시판의 가입인사, 등업문의는 자동 삭제 및 패널티 부과
[공지] A병원 어때요? or A병원 VS B병원 추천 질의 글은 무조건 삭제 (소수병원의 개인적인 질문 금지)

워너쿄 18년전 18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34505
안농- _- 18년전 18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34506
예뻐지자홧팅☆ 18년전 18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34507
요피♥ 18년전 18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34508
꽁지♡ 18년전 18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34509
이윤경 18년전 18년전 수정 삭제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34510
헐..........너무무서워요..........피해다니세요ㅠ_ㅠ악소림돋아
꽃님이엄마 18년전 18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free/34511
20 글자 이상 작성, 현재 0 글자 작성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병원찾아삼만리
4.3
평가참여 175
|
의견참여 175
병원정보
의사정보
CCTV설치병원
포토&후기
윤곽/FACE수술후… - 나나성형외과 댓글 1 조회 13 좋아요 0
예전부터 하관쪽이 참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거든 얼굴에 살도없어서 더 각져보이는것도 있었고 여자 얼굴형이라기보다는 남자 얼굴형에 가까웠던 터라 이걸로 스트레스 굉장히 많이 받았었어 근데 주변에서 얘기 들어봐도 그렇고 요즘 막 인형라인이다 뭐다 엄청 화려하게 V자로 깎는건 다들 좀 많이 피하는 추세인것같더라고 주변에서 얼굴이 각졌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옆모습자체는 분위기있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었고 개턱 되기는 나도 싫어성.. ㅋㅋ …
2분전
코성형수술후기 댓글 0 조회 69 좋아요 0
신사역에 있는 성형외과에서 코수술 후 3년이 지났습니다 20대 첫 성형수술이라 마취 들어가기 전 긴장을 많이 한 상태였는데 실장님이 잘 챙겨주셔서 수술도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증늑 사용해 코 끝을 올렸고 만족하며 살고 있어용
1시간전
윤곽/FACE수술후… 댓글 1 조회 52 좋아요 0
오늘 턱끝전진이랑 이중턱 지흡 수술했다.. 엄청 걱정하고 수술방에서도 걱정했지만 잘 끝난거 같아. 혼자 꽁꽁 얼어붙은 인도를 걸어서 지하철 타고 집까지 왔어 부장용이랑 많은걸 고민했고 몇년이상 고민하고 했어 아직까지 통은은 심하지 않고 그냥 아래턱이 불편한정도? 경과 천천히 올려보도록 할께 붓기와의 싸움 이제 시작이다! 붓기 좋은 템들있으면 알려줭
1시간전
쁘띠/레이저후기 - 디데이의원 댓글 0 조회 66 좋아요 0
눈가에 맞았는데 주름때문에 맞았는데 이게 웃을수가없어요 진짜 너무 큰 부작용입니다 환하게 웃는 것을 평소 즐겼는데 눈만 안웃으니 주변사람들이 무섭다고 하고 언제쯤 마음 놓고 웃을 수 있을지 스트레스네요 휴
1시간전
윤곽/FACE수술후… 댓글 0 조회 42 좋아요 0
헤어라인 원장님 유명해지기 전에 가서 했었는데 진짜 ㄹㅇ 젤 잘한일이고 꼼꼼히 봐주심 진짜 그때도 많이 기다렸었는디 분위기도 편안하게 해주시고 디테일도 잘 살려서 디자인하심 근데 절개는 아무래도 회복시간이 필요하니까 그 동안 너무 머리도 못감고 누워서 못자는게 고통
1시간전
코성형수술후기 - 에톤성형외과의원 댓글 3 조회 106 좋아요 0
19년도에 코 첫수술 받았는데 코끝이 떨어져서 라인이 계속 마음에 안들었거든요? 근데 이게 재수술한다고 성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결국 상담 돌고 마음에 드는 병원 만나서 9월달에 수술 받고 왔는데 지금 코 라인 넘 마음에 들어요 심지어 첫수술때보다 붓기랑 멍도 덜 했고, 제 워너비 코로 만들어주셨어요 제 니즈 반영 너무 잘해주심 ㅠ 전 에톤성형외과 김재곤원장님한테 수술 받았는데 여기서 첫수술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
2시간전
윤곽/FACE수술후… - 아이디병원 ID Hospital 댓글 0 조회 109 좋아요 0
지난번에 후기에도 언급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중안부와 입가 처짐이 점점 심해지더라 ㅠ 실리프팅이랑 각종 레이저 시술들을 받아봤는데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거상을 알아보게 됐지 사실거상은 좀 흉터도 그렇구 신경이 많이 쓰이잖아? 그래서 좀 흉터 부담이 덜한 미니거상 쪽으로 눈을 돌렸지 ㅋㅋ 최소 절개 가능하다고 해서 큰맘먹고 받았는데 효과 좋은듯?? 수술 후 2주까지는 붓기 냥냥한게 눈으로 느껴졌는데 지금은 나 말로 다른 사람은 붓기 눈치채지 못할 …
2시간전
윤곽/FACE수술후… - 새김성형외과의원 댓글 1 조회 151 좋아요 0
나 윤곽 하고는 셀카 찍는 데 맛들려서 sns거의 중독자처럼 많이 하는데 -스크린타임 인스타만 하루 6시간 나오는 사람임- 솔직히 인스타나 카톡에 나 윤곽했다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는 것도 웃기고 ;; 이런 얘기 익명으로 쓸만한 데가 여기밖에 없는 것 같아서 후기 한번 남겨봄! 일단 나는 윤곽수술을 무작정 찬양하는 사람도 아니고, 내가 잘 됐으니까 너네도 꼭 해 ! 이런 말을 하려는 게 절대 아님을 밝히고 시작할게. 얼굴형 때문에 진짜 뭣도 모르던 초등…
3시간전
쁘띠/레이저후기 - 뉴스타의원 댓글 1 조회 85 좋아요 0
나는 남자라서 별로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언제부턴가 입술이 너무 옹졸..해보인다는 소리도 자주 듣고 ㅋㅋ 그러보니까 점점 신경쓰이더라고 ㅎㅎ 친구들 만날 때도 애들 입술 보는데 나만큼 얇은 애들도 없고 혼자 끙끙앓다가 간신히 여기서 정보 얻어서 필러 맞음 ㅋㅋ 너무 과하지 않게 입술 크기정도 키워주고 살짝 매력적이게…ㅋㅋ 해달라고 하니까 딱 자연스럽게 해주신 듯? 확실히 립밤 바를때도 바를 맛 나긴한다… 여자들 왜 입술필러 맞으…
3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