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안와서 적는 후기 ㅋㅋ
30대 후반이고 아주 오래 생각만하다 일도 쉬게되서
4군데 상담받아보고 함. 오늘로 17일차.
(ㅇㅈ / ㅇㅇ / ㅁㅇㄷㅇ/ ㄴㅈㅎ 성형외과 상담)
거의 윤곽2,3종 / 지흡은 필수 / 교근축소 피질제거
추천 받았는데
나이도 있고 지금도 처짐이 시작된 단계인데다
긴시간 수술받는게 부담됐는데
병원 1군데서만 나이, 전체적인 이미지, 득과실 고려해서 사각턱+턱선/이중턱 지흡만 추천해주셔서
수술하면서 교근축소 살짝만 하기로 하고 진행함.
넓고 묵직하고 둔탁해보이는 턱이 제일 문제였고
총 비용은 윤곽3종했을때와 300~400 차이 나는거같음.
상담후에도 병원 많이 고민하다가 결정하고 10일?뒤쯤
수술했는데 수술날 다가올수록 마취가 너무 걱정됐음. 괜히 네이버 찾아봐서ㅋㅋ 마취 부작용 끔찍함
수술후에는 턱잘라낸부분이 너무 욱신거렸고
목이 따가움
피 나거나 다른 고통은 거의없었고
말도 어눌했지만 제법 잘했고
당일엔 보호자 같이 가는더 추천함
심적으로 많은 위안이됨 ㅠ
(바로 못자고 물 많이 못마심)
그 이후로 아픈건없고
3-5일차에 무민화가 시작됨 ㅋㅋㅋ
아직도 그때 사진보면 웃김
아래턱은 붓기 거의없이 95프로 이상 빠져서
턱에 촥 달라붙었고
턱선은 아직 붓기가있고 바본도 생기고
입술좌우 아직 사탕문것같은 느낌에다
볼, 턱이 아직 남의 살 같은 느낌이있어서 그런지
드라마틱하게 다르게 느껴지진않음ㅠ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겠지 라고 믿으려고 노력중ㅋㅋ
거울 자꾸 보게되서 차라리 그 시간에 찜질하고 산책하고 함. 빨리 1달차 ct경과 보러가고싶음 ㅠ
수술당일에 너무긴장되고 떨리고 멘탈나가서 구체적인 수술플랜에대한 상담을 못해서 무척 아쉬움 수술대위에서 온 몸이 진쨔 달달달 떨렸음 ㅋㅋ
(고민이나 생각할 틈 1도 안주고 착착착 진행되서 어느새 수술침대위에 누워있음 ㅋㅋ )
수술앞둔사람들은 거의 앉아있어야하니
마약방석(수술후 비스듬히 앉아있어야하는데 궁디 엄청 아픔주의) 삼각쿠션(등받이용), 턱 감싸지는 찜질팩2-3개, 베스킨 수저ㅋ 유아용 칫솔 (7세용X 이것도 큼ㅋ)
후드집업 가그린(순한거) 얼큰이마스크(특대형)
뉴케어 연두부 수프 선식 등등 거의 못씹으니까
쟁여두면 좋을듯 ( 1주차에 치킨 쪼사서 먹음ㅋㅋ
평소 좋아하는 음식 수술전에 충분히 먹어둬)
수술당일은 꼭 필요한 수술 아니면 (가슴 쌍커풀 계획있음) 뼈수술은 절대 안하겠다했는데 3-4일지나니까 그냥 광대도 할걸그랬나 많은 생각이듬 ㅋㅋㅋㅋㅋ
처짐땜에 후회했겠다 하고 계속 마음 다스리는 중인데
수술은 이왕이면 어릴때 하는게 좋은거같고
(할거면 어릴때 빨리 예뻐져서 많이 누리길ㅠ, 처짐, 전신마취 건강상태 무시못하니까. 수술전 치과방문 스케일링 추천, 양치 제대로 못하고 수술후 치아밀림 있을수있다고함! 평소 안좋았던 부분있음 미리 내과검진 받는거 추천~!!!)
어디선가 듣기로 이미지변화나 예뻐지고 싶으면
눈,코를 하는게 낫다고 윤곽3종 할거아니라면
살빠졌다!!! 약간 달라보인다! 좀 가벼워보인다 이런느낌이지 아주 확 달라진 얼굴을 기대하면 안될거같음.
(난 사각뼈가 많이 큰건 아니여서)
나이 들었다고 처짐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처짐은 누구나 껴안고 가는 숙제니 그것땜에
너무 고민할필욘 없지않나 하는게 내 생각임.
빨리 시간이갔으면~~~
수술앞두고 있는 예사들도 모두 다 잘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