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전에 정신과 진료받았던 사람?...
나 생애 첫 성형수술 하려는건데 우울증이랑
기타 질병 2개로 정신과 진료 받고 한 3년 ~ 4년째
약 꾸준히 타먹고 있거든..
근데 눈 수술하려니까 정신과에 가서 소견서를
받아와야 한다는거야.
몰랐던거라 좀 당황하긴 했지만 여기까진 그렇다쳐도
먹는 약이랑 무슨 병으로 치료받는지, 그런거 외에도
꼭 "성형수술을 받아도 된다" 는 말이 적혀있어야
된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다시 정신과 가서 정신과 쌤한테 말씀드리니깐
"소견서는 뭐 때문에 무슨 약을 먹으며 치료를 받고있다.
이런 걸 적어드리는거지, 무슨 수술을 해도 된다.
뭘 해도 된다. 이런 문장을 대놓고 적어드릴수는 없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 라는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고..
지금 성형외과쪽에 5만원 선금도 이미 걸어놓고
이번달 19일로 날짜랑 시간도 다 잡아놨는데 당황스럽네;;
이러면 어떻게 되는거야? 수술 못하는건가....
나만 이런건지 아니면 이 병원만 유독 이런건지 모르겠고,
원래 정신과 진료 받는 사람은 저런 절차가
필요한지도 전혀 몰랐어서 당황스러운데....
혹시 수술전에 정신과 진료 받았던 사람이나
비슷한 경험 있는 사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