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정말 크고 콧구멍도 크고 낮은 코였어요
상담할때 콧대도 세우고 코 비주도 빼고 코 끝도 같이하면서 콧볼축소를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구축이 무서워서 그냥 콧볼축소만 하기로 했었습니다
콧볼축소가 실로도 양측을 묶고 살도 안쪽 바깥쪽 모두 잘라내는 것이었어요
시간이 오래 지나서 실로 묶은 건 풀렸어요 실도 콧볼 바깥으로 여드름처럼 나와있었는데 녹는 실이어서 이제는 다 녹아서 사라졌어요
외관상으로도 풀린 게 보이기도 하고
수술하고 나서 숨쉬기 불편해도 콤플렉스가 좋아진 거 같아서 좋았어요
그런데 요즘 지인 분 고양이를 맡아 키우면서 비염이 생기니까 아예 코로 숨이 안쉬어지더라고요
그 전에도 친가에서 고양이를 키워서 비염이 늘 있었지만 숨이 안쉬어지는 정도는 절대 아니었어요
자다가 입을 벌리고 자게 되고 숨이 막혀서 깨고 그런 일이 없었는데
젊을 땐 그런 불편함도 그냥 괜찮았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숨쉬는 불폄함이 스트레스가 되네요
마음껏 공기를 들여마셔본 게 언젠지 싶고 안쪽이 부은 것 보다 공기구멍이 세로로 길어져서 손으로 위쪽을 넓히면 전처럼 숨위 잘 쉬어지더라고요
외측비밸브가 좁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한 편으로는 코 끝 콧대 비주지지대 이런 것들을 의사가 권유했는데 같이 했어야 되었나 싶고 지금이라도 할 까 싶어요
코 수술 전체를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