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때 낮은 코와 콧구멍을 개선시키고자 코를 하신지 10년된 어머니의 서폿+권유에 후다닥 진행을 했고
실리콘 5mm 비중격연장+귀연골로 수술을 했고 내일 부목을 떼 ..
눈이 너무 나쁜데 렌즈끼는 것도 몇일 끼니까 힘들어서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니까 눈이 더 나빠진거 같고 .. 코수술을 해서 안경을 닥터코로 새로 맞춰야할거 같은데 왜 욕심에 수술해서 부수적인 생활을 불편하게 만들었나 싶고 ..
괜히 부작용 이런거 생각하면서 불안해하고 ..
숨은 조금 쉬어지는데 아직 실밥도 제거 안해서 속에 피코딱지? 뭐 가득 차있는거 청소를 안해서 그런거 같기도 한데 괜히 또 걱정돼고 ..
숨도 맘대로 안쉬어지고 코끝도 딱딱하고 안경쓰믄것도 불편해져서 예민해진건지 .. 제거해버리고 싶다 생각하면서도
비싼 돈 들여서 해주신 어머니께 죄송하고 .. 제거한다고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 같아 또 무섭고 ..
아직 부목도 안뗐는데 하루하루 우울하고 입맛도 없고 ..
남자친구한테 자꾸 우울함을 토로하게 되고
어머니한테 말하니까 어머니도 속상하시다고 그러고
그렇다고 혼자 집에서 있는데 이런저런 걱정만 들고 … 이 맘을 이겨내는게 너무 힘들어 왜 건들여서 편한 내 코를 딱딱하고 평생 조심하게 만들었나 자꾸 자책하고 .. 내가 너무 나약한거겠지 너무 힘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