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살았던 거 같아요 ㅠ

그러다가 여기 가입하고 베스트글? 중에 좋은 말씀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뭔가 마음이 편해졌네용... 눈코 수술 하고나서 당장에 오지도 않은 부작용 걱정하고 다음달부터 일해야 되는데 어떡하지? 수술 다시 해서 회복기간 길어지면 어떡하지? 돈도 없는데 재수술 해야되면 어떡하지? 막 이런 생각을 가지고 지냈던 거 같네여 ㅋㅋㅋㅋ 어디 조금만 문제 있는 거 같으면 혹시 부작용인가? 싶어서...ㅎㅎ

이제 3주밖에 안 되었으니 성형카페도 내려놓고 살려고요 ㅠㅠ 성형수술 해서 중요한 교훈도 얻었구 나쁘지만은 않았던 거 같네용.. ㅎㅎ 엊그제까지만 해도 걱정하면서 병원에 전화해서 울컥한거 참느라 고생했는데 조금 더 맘 편하게 살려구여 ㅠㅠ

저같은 분들 많을까요?? 저만 유난인 거 같아서 주변에서 왤케 예민하냐고들 하네요..ㅋㅋㅋ 왤케 걱정이 많냐면서 ㅠㅠ 저도 제가 실리콘에 대한 거부감이 이렇게 클 줄 몰랐거든요.. 수술하기 전이신 분들은 여러번 고민해서 하시길 바라요 저는 눈만 하기로 했다가 이왕 하는 거 코도...? 이렇게 돼서 이런 거라서...ㅋㅋㅋㅋ 수술한 후에 부작용이 아닌 심리적인 걸로 힘드신 분들도 조금만 마음을 내려놓고 다른 일에 집중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여 (저는 안경 테이프로 붙여서 쓰고 게임할려구여 ㅋㅋㅋㅋㅋ)

너무 오지랖부리는 갬성글 갑자기 써서 좀...; 이렇게 쓰고 내려두고 살고 싶어서요 ㅎㅅㅎ 빨리 조금 더 편해져서 일하고 싶어요~ 다시 땅 안 파고들게요 ㅠㅠ 코가 넘 무거워서 얼릉 가벼워졌으면 ~_~ 저는 막 미녀가 되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제 트라우마인 얼굴이랑 컴플렉스인 부분을 고치고 싶어서 수술했더니 마음에 들긴 하네요 전 얼굴보단 낫지~ 하면서요 ㅋㅋㅋㅎ.ㅎ 앞으로는 살도 더 빼고 저에 맞는 이미지로 꾸미면서 당당하게 살고 싶어여 요즘은 그게 더 멋있더라구요!!! 다들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