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크다/ 얼굴이 작다/ 키가 크다
처럼 사실 예쁘다, 귀엽다, 도도해보인다 이런 주관적 표현도 모두
보편적인 그 사람의 인상인 거잖아요.
저는 살면서 어딜 가든 귀엽다는 소리는 항상 많이듣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예쁘다는 소리는 잘 못듣거든요.
못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열명 중 열명한테 귀엽다 소리 듣는다면
예쁘다는 열명 중 세명 정도..ㅎ
어릴 때는 귀엽다는 말에 그저 기뻤지만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 하다보니
'귀엽다'는 그냥 할말없을 때 상대방 기분좋으라고 하는 말인 걸 알게 되어서 ㅋㅋㅋ
요즘 들어 쫌 그래요..
예전에는 나름의 귀엽부심 같은 것도 있었는데 ㅋㅋㅋ
요즘엔 그것도 글쎄..ㅎㅎ
걍 귀엽다 보다 예쁘다는 말 듣고 싶어요
귀여운 얼굴에서 예쁜 얼굴은 사실 한끗 차이인 것 같은데
그 기준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