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 ㅍㅇㅅㄹㅇ에서 윤곽과 눈 상담을 했어요
첫 발품이고 그냥 아빠 지인분 통해서 간거라 정말 멋모르고 갔네요 민망하지만 예쁘다고 생각하는 유명인 사진 하나 들고 갔어요ㅋㅋㅋ
가서 실장님이랑 먼저 상담을 했는데 수술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수술법만 들었을 때는 정말 안전한 수술이고 이렇게 수술을 했는데 볼처짐이 온다면 그냥 어디서 하든 볼처짐이 올 운명이겠구나 싶게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윤곽담당 원장선생님이 ㄹㅁㅇ(성형관련프로그램)에 나오신 선생님인데 거기에 나온 의사들 중에 이병원 원장선생님만 유일하게 지금까지 수술을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방송에도 나가서 명예적인 위치나 경제적인 것들도 탑을 찍었는데 굳이 수술해서 사고라도 나면 명예만 떨어지는 거라서 다른병원 원장선생님들은 수술을 안하신다며,,, 그말이 유혹적이긴 하더라구요
그러고나서 윤곽담당 원장선생님을 만났는데 10분 상담했나..? 실장님한테 너무 많은 걸 들어서 그런가 막상 원장선생님 만났을 때는 특별히 대단한 내용을 들은 거 같진 않아요 다만 이따 ㄱㄹㅎ 상담후기도 올릴거지만 ㄱㄹㅎ 갔다오니까 여기서의 상담이 그렇게 좋진 않았구나 느꼈어요
사실 가서 얼굴지적을 많이 당했는데 지적을 하는 자리가 맞긴한데 그냥 뭔가 저를 깎아내리고 더 많은 수술을 권하는 거같아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걸 수는 있지만 그냥 단어 선택이라던가 묘한 표정변화 같은 것들에 상처받았네요,,ㅎ 그리고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일방적인 느낌을 많이 받아서 상담을 한다기보다는 제 성형결과에 대한 브리핑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여기에서는 xray만 찍고 ct를 안찍었어요 그래도 의사선생님이 스스로 프라이드가 강하신 분이라는 게 정말 많이 느껴져서 수술자체에서는 뭔가 안전성이 확실히 보장되어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나서 눈담당선생님은 자리를 잠깐 비우셔서 한시간정도 엄마랑 대기탔는데 한시간 대기타고 상담실장님 안걸치고 바로 바로 상담했는데 전에 상담한거 때문에 주눅들어서 별얘기 못하고 5분만에 나왔네요..ㅎ 앞트임이랑 쌍커플하고싶다고했는데 해도 괜찮을거같다고 쌍커플 라인 본인이 거울보면서 정해보라면서,, 그게 끝이었어요
그러고나서 실장님 한번 더 만나고 끝났는데 상담시간보다도 대기시간이 길어서 4시간이나 있었네요,,ㅎ
요약하면 의사선생님들의 전문성이나 수술 방법은 신뢰가 갔지만 소통이 안되는 느낌이라 아쉬웠던 상담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