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도망쳤어야했는데..
수술 전에 원장이랑 간호사랑 원장 방에 우르르 모여서
나 앉혀놓고 수술 전 동의서에 싸인하라고 하는거야
엄청 두꺼웠는데 내용 편하게 못보게 간호사가 동의서 내용
가리면서 싸인하는 부분만 보이도록 넘겨주는거야
그땐 수술이 처음이였어서 원래 이렇게 하나 싶어가지고
내용도 안읽어보고 싸인했었는데
결국 망했어
진짜 겁 없었다. 지금은 돈 모아서 재수술 알아보는 중
한 10년 전에 복코 수술하고 뭔지모를 불편감으로 1년만에 실리콘 제거한 채 살다가..코끝이 점점 내려오면서 말그대로 징징코 + 수술 전보다 더 쳐져버린 코끝으로 살아왔어..
사진만 찍으면 너무 심하게 그게 부각되고 스트레스 받았지만 솔직히 사회생활 하면서 수술 시간 내는게 쉬운일은 아니니..질질 끌다가 유튜브에서 김태환 원장님 영상 보고 바로 찾아갔음..
원래도 수술한 티 내고싶다거나 코를 더 높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내 인상이 변하지…
전/후 사진이 말해주는 지빙흡입!
팔,복부에 이어서 허벅지인데 진짜 만족도 높지만
그만큼ㅋㅋㅋㅋ 아프고 걸을때도 엉거주춤 티가
많이 난다는거 ㅋㅋㅋㅋ 와..만만하게 보고 수술하고 일주일만에 해외여행 갔다가 장악종 생기고 정말
고생했지만 허벅지라인 보면 넘 뿌듯하다
ㅜㅜ 이제 앞으로 남은 후관리
잘 받고 ..식단 노력해서 다시 안 찌는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