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수술 시 생각치 못했던 부작용들/ 힘든 점

안녕 회복 중에 생각보다 코수술이 크고 작은 부작용들이 있었어서, 이런 부작용 글에 대한 건 없길래 적어봐.
내가 쓴 글들이 부작용이 아니라고 생각 들수 있겠지만, 어쨌든 코수술을 안 했더라면 안 일어났을 일들이라 생각해서 쓴 글이니 참고해줘.

적기 전에, 내가 썼던 전 글 (오픈채팅 관련) 브로커라고 하는 사람들 많던데 난 브로커도 아니고~ 혼동을 주려고 쓴 글도 아니야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니 알아서 선택하길바래.


부작용 1. 컨디션 상태 악화
나는 몸이 약한 편인데, 코수술 하고 나서 컨디션이 엄청 안 좋아졌어. 아무래도 억지로 조직을 열어서 수술을 하니 몸 입장에서는 교통사고 난 거랑 다를 거 없다고 봐.

나는 열도 38~39도까지 올랐고, 면역력도 엄청 약해져서 코로나 때 만큼 아팠어.

= 이런 일 없으려면 수술 전에 건강관리/ 운동 자주 해줘~!!

부작용 2. 숨을 못 쉬는 고통
다들 알고 있겠지만 실제로 느끼는건 아예 달라.
당연하게 코로 숨 쉬었던게 짧게는 하루 이틀 길게는 한 달까지 입으로 쉬는게 너무 힘들고 불편하더라. ㅠㅠ 진짜 숨 쉬는 것에 중요성을 느꼈어

= 꼭 가습기 깨긋하게 세척해서 빵빵하게 틀기/ 물 상시 옆에 두기

부작용 3. 앉아서 자야됌.
인터넷 보면 누워서 자도 된다고는 하지만, 초반일수록 눕게 되면 코를 누가 세게 누르는 것 같은 압력이 가해져서 어차피 불안해서 누워서 못 자더라고.
누워서 자는 사소한 행동 조차 소중해지고.. 앉아서 자는 것도 많이 힘들거야. ㅠㅠ

= 삼각 베개 쿠션 엄청 편했음!!

부작용4. 코 생각만 계속 하게 됌.(Fit. 정병)
정병 온다라느 말 많이 들어봤지?
나도 의연하게 넘기려고 다짐했지만 결국에는 한 달 내내 코 얘기만하고 코 걱정만 했어.

붓기가 빠질까 미간이 내려갈까 코끝이 내려갈까 너무 자연스럽진 않은지 너무 높아서 화려하진 않은지 코가 너무 긴지 짧은지 코 끝이 너무 뾰족한지 비주가 맘에 안든다던지..

이뻐지려고 수술하는건데 붓기에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코는 계속 바뀌니,, 코가 맘에 안들다가도 맘에 들고 코에만 신경이 가있고.. 증말 힘들어

이런 일 없으려면 병원 정말 잘 알아봐야겠지?

부작용5. 늑/ 귀연골 / 코 통증
사실 통증 자체는 길게 가진 않는데, 아무래도 제거를 하다 보니 하루이틀은 잠을 자려해도 따끔따금 통증 때매 힘들어.

그리고 늑 채취 같은 경우는 아프기도 하고 조심하게 되기도 해서 등이 점점 말리면서 등도 아프더라 나는.. 늑 부분이 아프니 스트레칭도 맘 편하게 3주 정도는 못해 ㅠㅠ

= 미리 운동하기


생각 나는건 여기까지야
내가 말한 것들은 사바사겠지만 나는 코수술 정말 힘들었어 ㅠ 다시는 돌아가고싶지 않을 정도야.
그래도 코 수술 자체는 만족하고 돌아가도 다시..할 거 같아.
그래도 코 수술 할 사람들은 미리 보고 마음 가다듬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