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턱끝 길이를 줄이고 싶어서 T절골 수술했는데, 이후 앞턱에 감각은 없어지고 단단한 뭉침, 당김이 너무 심하게 생겼어.
이게 근육이 겹쳐서이런건지 흉살인지 유착인지 별 고민을 다 했었고 핀 제거하면 나아질까 제거도 해봤는데 오히려 더 심해지더라고. 당연하지. 같은 부위 또 절개하고 또 박리하는데 흉살이 더 생기지..
검색하면 원인이 멘탈리스근육이니뭐니하는데 보톡스도 맞아보고 했지만 개선은 전혀 되지 않았어. 근육 문제는 아닌 것 같았어.
사실 미관상으로는 문제는 없어. 그래서 남들은 몰라.
근데 좀 두껍게 앞턱에 자리잡혀있고 만지면 엄청 딱딱하고,
문제는 아래턱이 자유롭게 안움직이니까 하루에도 수십번씩 의식이 될 때마다 무겁고 불편하고 쇳덩이 돌덩이가 매달려있는 것 같아.. 입술 내미는 ‘우’ 표정도 아래턱이 당겨서 아랫입술쪽은 잘 안되거나 힘들어. 음식 먹다가 턱에 흘려도 감각이 없으니 남들이 말해주기 전까지 잘 모르고..
겨울되면 이 뭉침은 왜인지 더 심하게 느껴져.
뭉친 근육 마사지하듯 마사지하거나 건들면 괜히 피부트러블만 나고 더 뻐근해지더라
2년동안 검색 열심히 하면서 얻은 결론은..
아무리 의미있는 치료방법을 찾아도 뾰족한 수가 없더라
이건 병원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 CT도 봤는데 신경이랑도 멀게 절제했더라고. 불특정다수의 병원에서 매우 높은 확률로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라.. 윤곽, 그 중에서도 턱끝 생각 있는 사람들은 신중히 생각해.
쪼오금 짧은, 그것도 다른 사람은 말 안하면 알지도 못하는 작은 변화를 얻고, 영구적인 앞턱 장애도 같이 얻은 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