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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교정/치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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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앞턱수술 1개월 후기 (긴글주의)

선우뇽뇨 2020-03-05 (목) 18:28 4년전 6840




양악이랑 앞턱수술을 올 2월 초에 받았어요.
수술한지 얼마 안됐지만 성예사에도 양악이나 윤곽 관련해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 많으신거 같더라구요ㅠ
수술 전에 겪은 스트레스들이나 걱정하시는거 등등
저도 느꼈던 것들이기에 잘 알고있고 작은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한 번 후기로 적어볼께요.

-양악수술하게 된 이유
저도 수술을 결정하기까지 6-7년을 고민했었어요.
수술을 받기 전 제 얼굴은 긴얼굴의 말상, 돌출입, 약간 주걱턱도 있었고, 안면비대칭도 있고 무엇보다 노안이였어요. 
친구들은 민증검사해도 전 안했고 친오빠랑 나이차이가 많이나는데도
밖에 나가서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제가 누나인줄 알정도로...
이렇게 어렸을때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성인이 되고나서는 양악수술을 많이 알아보게 됐던거 같아요.
알아보던 중에도 수술 후 통증이나 부작용 같은게 겁나서 몇번을 접었다가 다시 알아보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몇년의 시간동안 스트레스를 계속 받았고,
몇년을 그렇게 고민하다 결국 마음먹고 수술한지는 얼마전이네요.
많이들 수술 전에 부모님께 말을 못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저는 오랜시간 동안 스트레스 받아왔고 그 사실을 부모님께서 알고계셔서
수술 받는다고 했을때 말리시기보다는 감사하게도 격려해주셨어요.


-수술당일~회복과정 간단히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술날짜가 하루 전으로 다가왔을땐 사실 전 생각보다 크게 떨리지 않더라고요.
수술이 잘 될거라고 계속 마인드컨트롤하면서 생각해온 것도 있었고,
원장님이 워낙 확고하신 분이고 수술에 자신감있으신 모습 봤기 때문에
그냥 과연 내가 수술 후 어떻게 변해 있을까? 이런 상상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수술 들어가기전에 원장님 한번 더 보고 수술실로 들어갔구요.
그렇게 마인드컨트롤을 했지만 수술대에 눕고 나니까 무섭긴 무섭더라구요ㅋㅋㅋㅋ
마취주사가 들어갈때 아 내가 마취가 안들거나 중간에 깨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레드썬!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 후 정말 큰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근데 잠이 너무 쏟아져서 잠을 깨려고 깨려고 해도 자꾸 잠이 들었어요.
몸안에 마취가스를 빼려면 일어나야한다고 간호사 선생님들이 중간중간 자꾸 깨워주셨지만
전 자꾸 기절하듯 잠이 들었던게 생각나고 결국 가스가 제대로 몸밖으로 나오지 못해서
헛구역질에 머리가 아파와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혹시 수술 하시게 된다면 잠을 이겨내셔야해요...

아무튼 첫날에는 속 울렁거림이 너무 심해서 무통주사도 못맞았지만
통증이 많이 없어서 안맞아도 괜찮았습니다.
원장님이 수술을 잘해주셨는지 제가 수술 체질인지 붓기랑 멍도 어마무시할 정도는 아니였어요
멍은 거의 없어서 신기할 정도ㅎㅎ
둘째날에는 피통을 제거하는데 제일 아팠어요. 하지만 윽! 하고 2-3초면 끝나니 너무 걱정마시길...
이렇게 3일정도 병원에서 보낸 후 집에 왔구요.
퇴원을 하고 제일 힘든건 3가지였어요.
코막힘과 웨이퍼+악간고정, 항생제 약먹기ㅠㅠㅠㅠㅠ
코막힘은 정확히 1주일 고생하니 뚫렸고, 웨이퍼와 악간고정은 답답하지만 점점 익숙해져요.
일주일동안 항생제 약 먹는건 너무 힘들어서 약 삼키다 구역질하고 난리도 아니였어요ㅋㅋㅋㅋㅋㅋ

실밥은 2주째때 뽑았는데 실밥 뽑을때 지옥을 본다는 글들을 너무 많이 봐서 겁을 먹고 가긴 했는데
겁을 너무 먹어서 그런가 별로 아프지 않았어요.
그냥 인중부분 실밥은 따끔? 정도 근데 병원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사람마다 느끼는 통증이 너무 다르다고 하시더라구요.
실밥을 뽑고부터는 웨이퍼도 탈부착으로 바껴서 이제 유동식이 아닌 죽도 라면도 먹을 수있었고
음식다운 음식을 먹으니 사람사는 것 같고 행복하더라구요..

저는 이제 한달차라 교정을 시작하기로 했고
먹는거 좋아하고 말하는거 좋아하는 제가 수술 후 악간고정으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제대로 말 못하는게 제일 힘들었다면 힘들었던 부분이에요 ㅠㅠ
그리고 붓기는 제 눈에는 큰 붓기가 아직 남아있는것 같은데 ...
가족들은 벌써 큰붓기는 다 빠진거같다고 할 정도로 점점 좋아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아직 한달이니 수술 초기라고 할 수있겠죠?
빨리 시간이 지나서 잔 붓기들까지 확 다 빠진 모습을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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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건
x토경 2020-03-06 (금) 08:34 4년전 신고 주소
     
     
선우뇽뇨 작성자 2020-03-06 (금) 20:42 4년전 신고 주소
바이올레 2020-03-06 (금) 12:12 4년전 신고 주소
     
     
선우뇽뇨 작성자 2020-03-06 (금) 20:43 4년전 신고 주소
짜파게뤼 2020-03-09 (월) 01:52 4년전 신고 주소
     
     
선우뇽뇨 작성자 2020-03-09 (월) 17:58 4년전 신고 주소
매실꿀차 2020-04-03 (금) 01:24 4년전 신고 주소
     
     
선우뇽뇨 작성자 2020-11-09 (월) 21:49 3년전 신고 주소
마끼아또2 2020-04-24 (금) 12:50 3년전 신고 주소
     
     
선우뇽뇨 작성자 2020-11-09 (월) 21:50 3년전 신고 주소
슁연 2020-06-02 (화) 02:23 3년전 신고 주소
     
     
선우뇽뇨 작성자 2020-11-09 (월) 21:50 3년전 신고 주소
핫소스 2020-12-19 (토) 04:18 3년전 신고 주소
     
     
선우뇽뇨 작성자 2020-12-21 (월) 17:04 3년전 신고 주소
미경잉 2021-03-28 (일) 09:44 3년전 신고 주소
햄보칸 2021-05-08 (토) 01:43 2년전 신고 주소
예뿨아아랑 2021-12-03 (금) 14:53 2년전 신고 주소
또리또오리 2023-07-28 (금) 12:13 8개월전 신고 주소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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