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치열이 심하게 못난 편은 아니였지만, 토끼이빨에 잇몸 비대칭때문에 사진찍을때마다 이쁘게 안나와서
몇년 고민하다가 결국 라미네이트 시술받았어요.
윗니 7개 라미네이트 + 치마미백 + 잇몸성형 이렇게 했구요~ 앞니 두개는 신경치료했어요. (안하면 시릴수도 있다고해서요)
첫 상담시 제 생각엔 윗니 4개만 하려고 간거였는데, 옆의 이들과 공간 및 조합을 생각했을때 6개가 적당하다고 하더라구요. 제 왼쪽측절치 1개가 임플란트이빨이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과는 다르게 갯수가 4개에서 6개로 늘어났는데..(가격 부담의 압박ㅜ^ㅜ) 하는 김에 왼쪽 옆에 크라운으로 씌웠던 이빨도 같이 해달라고 해서 총 7개가 되었네요.
그후 본을 뜨면 제 치아모형이 석고상(?)처럼나오는데, 모형에 앞으로 성형할 치아모양이 덧붙여지게돼요~
늘 익숙했던 제 치아가 조그맣고 가지런하게 변하니까 얼마나 신기하던지...얼른 이렇게 됐으면 좋겠단 마음뿐..ㅋㅋ맘이 막 급해지더라구요~
그 모양대로 이를 다듬고 그 위에 임시치아를 붙여주는데, 임시치아가 생각보다 티도 별로 안나구 진짜같아서 생활하는데 불편한거 없었구요.(단 색소침착때문에 카레같은거 먹음안된대요.)
한 10일정도 후에 다시가면 도자기재질로 제작된 치아가 나오는데, 임시치아 제거 후에 제 치아 위에 살짝 얹어놓구 모양 맘에드느냐구~자세히 보구 결정하시라고 하거든요. 저는 맘에 든다구~ 이쁘다고 얼렁 붙여주세요! 하믄서 속으로 이제 드디어 치료 다 끝나는구나~~~ 아싸~! 했는데.........
왠걸..원장선생님이 보시더니 살짝 앞니축이 왼쪽으로 틀어졌다고, 별로 티는 안나지만 괜찮으시면 3~4일 더 기다렸다가 다시 수정해서 붙이자고....ㅠㅠ 어흑~
그래도 10~15년 정도 붙이고 살아야할 이빨이기에..
기왕이면 원장쌤 말씀 듣는게 나을것같아서...어쩔수없이 다시 임시치아 붙이고 집으로 돌아왔더랬죠. 마취땜에 입주변은 완전 마이콜되고..ㅠㅠ 혼자댕겨야하니까 더 민망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3~4일 있다가 완벽하게 치료 끝내고 돌아왔어요~ㅋㅋ
여차저차 시술 다 끝나고 난 지금은 완전 좋네요~!첨에 임시치아 했을때는 이를 갈아서 그런지, 좀 욱신욱신하고 적응이 안되서 라면도 못 끊어먹었는데, 지금은 예전 제 치아처럼 100%는 아니지만 80~90%정도는 느낌이 제 치아같아요. 6개월~1년 정도 지나면 그땐 더 단단해지고 편해진다네요~ 비용이 좀 비싸긴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너무 만족합니다.
아주살짝 아쉬운거라면 색상을 좀더 하얗게 할걸그랬나?싶기도 한데, 더 하얗게했으면 아랫니랑 조화도 안되구 부자연스러울것같기도하고...사진보다는 실제가 좀더 하얘보이는것같아요ㅋ
근데 사람맘이 참 간사한게~ 첨에 임시치아했을때는 완전 이쁘다!!사람이 달라보여!! 이랬었는데 시간이 지나고나니까 점점 그 모양에 익숙해지면서 원래 이랬던거 아냐? 이렇게 되더군요. 어제 치과에서 받은 저의 전후사진보면서 내 이빨이 이랬었어?이럼서 다시한번 깊게 뉘우쳤지만요~ㅋㅋㅋ
정면사진이랑 오른쪽,왼쪽 사진 올립니다. ^^
(왼쪽에 성형전 사진크기들이 약간 더 큰가봐요~앞니가 원래 저렇게까진 크지않았던거같은데..-_-;;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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