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 4년차..

저도 치료목적이 일단 있었기때문에..한건 맞는데 (양악은 무서워서 하악만 하고싶었으나 위아래 둘다 해야하는 케이스라고 했어요)
교정은 계속 하고있었는데 이놈의 교정이 아직도 안끝났고요.. 윗니 아랫니 사이에 공간이 있어서 답답해서 다른 교정치과 갔는데 하던데서 하는게 낫지않겟냐고.. 흔한 간단 돌출입이나 그런 케이스가 아니라고 미안하다면서 받아주지도 않습니다..

수술은 대학 구강악안면외과에서 했고 교정치과에서 소개해줘서 갔었어요...
그런데 제가 볼살이 좀 두터운 타입이었나봅니다; 살짝 주걱턱이라 볼살있단 소리 한번도 못들었고 몰랐는데...
저도 처음 하는 수술이라.... 관리가 중요한 줄 정말 잘 몰랐습니다.. 병원에서는 오라고도 안했어요(자기들은 오라했다는데 저는 연락 못받았어요;....)

수술직후 붓기도 하고 둔감해졌나 싶은 감각은 거진 다 돌아왔고 크게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는 않고 있고 거기에 감사하기는 하는데요.. 느껴지는건 그냥 서서히 풀리는 느낌이고 몇개월정도 였던거같습니다
정말 이걸 하고 큰 걸 하나 잃었습니다. 오히려 이놈이 안해도 됐을 성형 비용을 부르고 있는 꼴이고요...
저는 치료목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는 거에요, 치료목적이면 괜찮겟지가 아니에요..

볼살 진짜 처져요.. 나는 아니겠지 싶어도 제발 조심하세요 정말 제 사진찍는 거의 80%의 스트레스가 일단 이 처진 볼살때문입니다.. 정말 얼굴 라인이...망했습니다..ㅠㅠ
더 속터지는건 속상한데 아무도 안알아줘요 그냥 남의얼굴이니 보통 사람들은 대충보고 니가 살이쪄서 그렇지~ 하는데, 제가 비만도 과체중도 아니고 정상범위거든요..?
지금 이거때문에 거상까지 해야하나 병원 알아보고있고 다른 뭐 남들 눈코 예쁘게 할때 저는..수술하고 생긴 왠 볼살들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게 거울로 볼 때는 생각보다 멀쩡한가 싶다가도
제가 광대가 좀 있어서.. 웃다가 사진찍히거나 웃음나서 억지로 참으려다 찍히거나 여튼 광대가 올라가면
사진 얼굴형이 정말 표주박처럼 나와서 정말 사진찍기 너무 싫습니다

그왜 볼살이 .. 눈 위는 그냥 20대인데 광대쯤부터 살이 뭉친거같으면서 그 아래로 볼살 처지고 입가도 처지고..
완전 흘러내리는 그런건 아닌데요.. 팔자주름 패이고 인중은 파여보이고 그렇습니다 ...
이걸 개선하려면 또 무슨 대수술 1~3번은 거쳐야할거같은 느낌인데 미치겠어요 ㅎㅎ.. 부모님은 그렇게 큰 수술 반대하고
제가 그냥 단순히 살쪄서 그런줄 아시는데 본인은 알잖아요 이게 내가 살이 그냥 쪄서 빵빵한건지
살집도 있어도 이런식으로 쳐지지 않는다는 그런 느낌이 확 옵니다 ...그냥 딱 보면 아는데
부모님한테 마치 제가 성형중독이라도 된 양 취급당하기도 하고요, 양악해줬더니 고마워하기는 커녕 또 불만족하고있냐 그러는데 저는 엄살 정말 심하고 아픈거 정말 무서워하는 사람이고 여태 쌍수하나 못하고 머뭇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근데 제가 거상까지 알아보고 상의하고 있다는거는 왠만한 시술로는 안되겠다 싶었다는 거겠죠.... 한의원 주사 효과도없었고
근데 정말 이 살이 그냥 넘길 정도는 아니에요... 처짐이 그 나이같지 않다고 해야하나 얼굴 턱라인 다 사라졌어요 볼살에.

남들은 그냥 맨날 니가 살쪄서 그렇다, 니 살때문이다 하니까 그것도 정말 매번 그러는거 듣고있으면 정말 화나고요..
친구랑 어느 성형외과 방문했을때 제가 리프팅 얘기를 꺼냈더니 뭐 살이나 빼고와라 그런식으로 말해서 정말 기분 나빴습니다. 제가 수술해서 처진거라는건 그사람이 전달받지 못했지만 한창나이의 볼처짐 정도는 아니거든요.. 이나이땐 그냥 0인데 저는..
 
여하튼.... 하실거면 사후관리 독하게 하셔야 하고 병원이 안불러도 알아서 상태보고겸 찾아가세요 끝났나보다 하고 가만있지말고 할거 없다 안와도 된다 라고 확답듣기전까지


그리고 제발 미용목적으로 하지마세요; 저도 부정교합때문에 한건데도 이런 부작용?..때문에 힘든데
그냥 툭하면 미용목적으로 양악이나 할까? 하는거 보면 정말 기가차고ㅋ짜증까지 납니다 솔직히. 수술이 양악뿐인가.

얼굴살 때문에 큰 수술 해야한다고 들을때마다 억장이 무너지네요  여기서 광대를 줄이면 더 처질거라고 그것도 안된다하니
얼굴 윤곽이  아랫턱은 좀 들어갔는데 되려 라인이 광대불룩, 볼살있고 또 그 처짐때문에 울퉁불퉁 정말 감자표주박 같습니다....

쓰다보니까 정말 길고 두서없는데.. 그만큼 제발 잘 알아보시라는 얘기입니다...
양악 후 제가 볼붓기때문에 다이어트를 해서 49키로까지 빼봤지만 얼굴이 달걀형이되고 그렇지않아요ㅋㅋ
턱을 넣어서 그런지 그냥 넙적한 느낌은 그대로였어요... 몸을 보면 다이어트했구나 싶은데 얼굴은 잘 모르겠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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