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정교합으로 주걱턱이 되어 초등학생때 교정을 받다가, 진전이 크게 없어 서울 대학병원에서 검사 후 성인되면 양악하라는 판정을 받은 경우였습니다. (그때는 그게 양악인지는 몰랐고 턱수술 받는구나~ 했습니다.)
대학병원 구강안면의학과에서 수술하였고, 저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확실히 주걱턱이었기 때문에 전과 이미지가 크게 변했다거나 그런것은 없고 정말 그냥 원래 얼굴에서 턱이 들어갔습니다. 몇년만에 보는 친구들은 저인지 알아보고 뭔가 변했다 싶어하는데 어디가 달라진지는 잘 모르더라구요. 코끝부분 들림이 약간 있고, 턱밑샘 부분?이 입을 벌리면 이중턱처럼 생기긴 합니다만 주걱턱이 굉장히 큰 컴플렉스였기때문에 수술결과에 만족합니다. 감각도 돌아왔고요.
저는 주걱턱이 큰 컴플렉스였기 때문에 만족하지만, 주변에서 교합이 멀쩡한 친구들이 미용목적으로 양악을 고민하면 반대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작은 수술이 아니었기때문에 아직도 컨디션이 안좋은 날이면 턱부분이 당기는 느낌이 있고, 무엇보다 수술 후 회복기간이 정말 괴롭기때문에... (압통, 씹지 못하는 것 등...) 주걱턱처럼 눈에 띄는 컴플렉스가 있던 것이 아니면 비싼 가격과 고생에 비해 만족도가 절대 높지 못할것이라 생각됩니다.. 반대로 주걱턱을 심한 컴플렉스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물론 병원과 자세한 상담을 받아봐야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알겠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