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천장에 난 덧니 때문에 시작했던 교정. 아래위가 딱 맞물리는 교합으로 첫 교정을 끝냈습니다. 교합이 부자연스럽다고 의사표현을 해야했는데 그 때 당시 저는 학생이라 말을 바로 못했죠 ㅜㅜ 10년 정도 흐르자 앞니 라인이 바깥으로 벌어지며 개방교합으로 변해버렸고 같은 곳에서 추가금액 내고 재교정했어요. 비발치에 스크류로 땡겨서 치아 집어넣는 방식으로 했고, 철길 당연히 깔았구요. 솔직히 재교정 내내 너무 힘들었어요. 입 안은 브라켓에 쓸려서 자주 헐고 아래위로 잇몸에 나사 박아서 양치질, 음식 먹는 것 모두 엄청 신경써서 지냈어요. 근데 결국 잇몸에 염증 도져서 스크류는 예상보다 빨리 제거... 비발치라 치아 배열도 쏠렸고 앞니도 약간 뻗치는 부작용을 얻었지만 정상교합으로 바뀌어서 그냥저냥 살아요. 치아 사진만 보면 오히려 교정 전이 가지런해보여서 스트레스.. 근데 옆모습은 많이 달라졌어요. 교정 전엔 아래턱이 나와보였는데 치아를 당겨주니 턱이 들어간 것처럼 보여요. 이 점이 교정 후 제일 만족스러운 부분이예요. 잃은 게 있다면 턱관절.... 고무줄끼고 절대절대절대 입 크게 벌리지 마세요ㅜㅜ 저 하품 하다가 디스크 빠졌어요. 그리고 잇몸 시림...찬 음식 뜨거운 음식 먹을 때 가끔 밀려오는 고통ㅜㅜ 모든 과정이 순탄치 않았기에 재재교정은 피하려고 부지런히 유지장치 끼고 있어요. 마음고생도 꽤 했었네요. 솔직히 아직 이빨사진 보면 한숨나오긴 해요. 날 때부터 이 고른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ㅠㅠ 교정이 정말 필요한 분들은 해야겠지만 일상에 지장이 없다면 안하는게 좋은 시술이라는걸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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