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덧니가 굉장히 심한 편이라 중2때 교정했는데 고무줄 잘 안끼우고 그래서 대학교 1학년때까지 했습니다..^^ 진짜 징글징글하게 교정했네요. 저는 입안이 작은 편인데 이빨이 큰 편이라 발치 4개 했구요. 보통 앞니2개 옆에 이빨이 나야되는데 저는 앞니 2개 뒤에 옆에 나야될 이빨에 났어요. 이렇게 적으니까 좀 혐오스러운데 그래고 앞니가 커서 토끼이빨 같아서 밑에서 제 이빨 벌려서 보지 않는 이상 제 앞니 2개 뒤에 이빨이 있는 거 친구들이 잘 몰랐어요. 아무튼 저는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서 중학교 2학년 9월달에 했는데 정말정말 신기하게도 이빨에 철길만들자마자 정말 눈에 띄게 정상적인 이빨모양으로 잡혀가더라구요 철길 만들고 한 두달은 2주에 한 번씩 갔는데 정말정말 제가 봐도 신기할 정도로 치아이동이 많이 움직이더라구요. 제가 앞니뿐만이 아니라 어금니도 남들보다 훨씬 위에 있었고 밑에 이빨들도 엄청 삐뚤빼뚤했는데 거의 6개월만에 치아가 가지런해 졌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 고무줄 열심히 끼워서 고정 시키고 철길 때야되는데 제가 정말 고무즐 거의 안꼈습니다...게다가 거의 1년 넘게 잠수타서 원래 한달에 한 번씩 가야되는데 고3때 1년 가까이 안갔습니다...휴(진짜 저같은 환자 정말 없을거요...저도 진짜 징글징글하게 철없고 막나갔던 환자였네요정말...) 결국 의사쌤도 포기하고 대학고 1학년 1학기 마치고 방학때 걍 철길 떼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은 고무줄 열심히 끼세요 빨리 철길 빼고싶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