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인이 되고 난 이후에 콤플렉스였던 턱을 교정을 통해 해결 할 수 있을줄 알고 교정 전문 치과를 유명한 곳만 골라서 갔는데 전부다 수술케이스라고 하셔서 수술은 솔직히 무서워서 그냥 방치 해놓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습관적으로 사진을 찍을 때 턱을 숨기고 찍는 경우가 많았는데 부모님이 사진을 보시고 수술 할 병원을 알아봐주시고 상담예약을 잡아주셨습니다.
부모님이 찾아주신 병원이 와이구강이였습니다.
부모님이 알아봐주셔서 믿고 가기도 했고 제가 상담을 받고 후기를 찾아봤는데 병원에 신뢰가 더욱 갔습니다. 하지만 작은 수술이 아니기에 계속 고민을 하다가 수술을 하신 분들이 조금이라고 젊을 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시고 하고난 후의 만족도가 높다고 해서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8/26 양악수술, 윤곽2종(사각턱,앞턱) 수술당일 (1일차)
전날 고기 배터지게 먹고 12시 이후부터 금식 했습니다.
병원은 가족이랑 9시쯤 도착해서 웨이퍼 정확하게 다시 확인하고 옷 갈아입고 상담 후 10시반쯤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누운 후 정신을 차리니 병실이였습니다. 8시까지 자면 안 되는것이 아픈 것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중간에 링거에 항생제 들어가는데 진짜 기절할 뻔 했어요. 간호사님이 그 모습 지켜보시고 다음부터는 조금씩 넣어주셔서 훨씬 괜찮았습니다 어머니가 끝까지 계시다가 집에 가시고 당직 간호사님이 얼음팩 갈아주시고 피통이랑 다 알아서 잘 갈아주셔서 1시간 자고 깨고 했던거 같습니다 숨은 나름 잘 쉬어졌어요
2일차
아침에 소변줄이랑 피통 제거 했는데 별 느낌 없었습니다
원장선생님이랑 웨이퍼 무는 연습하고 물이랑 뉴케어 마셔도 된다고 하셔서 노력했는데 목이 따가워서 거의 못 마셨습니다
링거 맞고 있어서 살 만 해서 그냥 있었습니다. 얼음팩 계속 잘 갈아주셔서 그냥 유튜브 보다가 병실에서도 조금 걷고 병원 안에서 돌아다녔습니다 이 날 밤이 오히려 숨이 잘 쉬어지다가 중간에 숨이 너무 안 쉬어져서 당직간호사님께 숨이 너무 안 쉬어진다고 하니 산소공급 줄? 같은 거 주셔서 잘 해결 됐습니다 그리고 자꾸 기침이 나와서 최대한 참았는데 참기 힘들더라구요 간호사님이 최대한 참으라고 하셔서 노력했습니다
다음 날 퇴원이라 설명 해주시는 거 듣고 다음 날 아침까지 버티고 있었습니다
3일차
퇴원당일 붓기레이져 받고 설명 마저 듣고 링거에 마저 약 투여해서 맞고 링거를 뺀 후 원장쌤이 괜찮냐고 하셔서 엄지척만 하고 옷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부모님이랑 데리러 오셔서 같이 차타고 집에 갔습니다 집까지 차타고 가는 길에 자꾸 침이 흘러 휴지를 달고 있었습니다 집에 오니깐 오히려 먹는게 힘들어서 고통이였습니다 저는 쿠팡에서 사놓은 소스통에 뉴케어에 바나나나 고구마 갈아서 마셨습니다 약은 물로는 도저히 안 돼서 포카리랑 같이 먹었습니다
4일차 - 7일차
약먹는게 고통이였습니다 밥도 뉴케어를 소스통에 담아먹으니 부족해서 중간에 기절 한 번 했습니다
5일차부터는 온찜질 했습니다.그리고 매일 1시간정도 걸었습니다
8일차
병원에 소독하러 갔습니다 저는 나름 양치 잘 한줄 알았는데 입천장에 피딱지가 안 때졌다고 양치 더 꼼꼼히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힝,,머쓱,, 붓기레이저도 받고 집에와서 푹 쉬었습니다
9일차-14일차
코도 뚫리고 살짝 누워서 잤습니다 이때부터는 조금 살 만해져서 13,14일차때 친구들 와서 만나서 놀고 피시방도 갔습니다 그리고 기력도 조금 없고 살도 거의 10키로가 빠져서 내과가서 영양제 링거로 투여 받았습니다
15일차
병원가서 실밥 제거하고 붓기 레이져 받고 왔습니다 실밥제거 아프긴 한데 못 참을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원장쌤이 따끔할거에요 라고 하셨는대 아프긴 합니다 이 날부터는 제가 운전해서 갔습니다
16일차-현재
확실히 인중쪽 말고는 붓기가 많이 빠진거 같습니다 얼굴형도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산책도 잘 안하고 집에서 게임만 하고 베라에서 블라스트 시켜먹고 죽 열심히 먹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빨리 맛있는거 먹고 싶습니다
그래도 변한 모습에 하루하루 바뀌는 얼굴에 뿌듯해하면서 여러가지 행복한 생각도 하는 요즘입니다 ㅎ 빨리 씹는 음식을 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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