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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교정/치과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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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

혹시 저 같은 분들 있나요?

와킨 2020-05-16 (토) 10:51 4년전 549
https://sungyesa.com/new/dolchul/10047
발품 손품 좀 팔다가 선교정 하고 하악만 수술하기로 하고선 교정 중입니다.
살 처짐이 백퍼센트 온다고 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부작용들도 많이 듣다보니까 이미 각오했던 바여서 두렵다기보단 인생 20,30대만 살 것도 아닌데 괜히 하기가 싫어지네요.
개방교합이 있고 얼굴이 좀 길고 큰 편인데 살면서 딱히 크게 문제 된 적도 없고 딱히 못난 것 없는 얼굴이라 그냥 제 욕심인가 싶기도 하구요.
교정으로 개선할 부분만 최대한 개선하고 그냥 수술은 안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요즘은.
저 같은 분들 혹시 있으신가요?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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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뼈뽀 2020-05-18 (월) 20:21 4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10059
주변에 하악만 하신 분들 보면
체중관리 엄청 하시더라구요
4-5년 되신 분들 봐도
살쳐짐이 심하다고 느껴진적은 없었어요
     
     
와킨 작성자 2020-05-21 (목) 07:45 4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10080
[@뼈뽀]
아마 처짐을 감추려고 하는 부가적인 수술이나 시술이 많이 들어가서 그럴거에요. 시간 들여서 잘 공개가 되지 않는 자료들 위주로 찾아보니 뼈 건드는 수술이 살처짐은 100%에다가 하면 안될 것들을 계속 건들더라구요. 요즘 자존감이 많이 회복되어서 안하길 천만 다행이라 생각하고 삽니다. 댓글 감사해요
옹오으 2020-05-22 (금) 12:37 4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10089
그런 생각 드시면 안하시는게 후회안하실거에요. 굳이 할거면 하악만 그것도 턱끝 같은 윤곽 손 안대고 하악만 하세요.
     
     
와킨 작성자 2020-05-23 (토) 21:51 4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10107
[@옹오으]
답변 감사드립니다. 요즘 자존감이 정말 많이 회복이 되어서 내가 왜 지금 내 얼굴에 만족하며 살지 않고 계속 미워했나 반성하며 삽니다. 수술은 아예 안할 생각입니다.
싸이코의사조심하세요 2020-05-28 (목) 02:59 4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10151
수술을 안해도 될것같다 라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드신다면 하지 않으시는게 맞아요.. 못나지도 않으셨구 문제된적도 없었다면 더더욱이요.. 꼭 100% 전부 해야한다 쪽이라면, 안하면 못살겠다 싶으면 하세요.. 얻는것보다 잃는게 얼마나 클지 장담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수술하면 절대로 수술 전으로는 못돌아갑니다.. 저는 잘못된 수술로 인해 오히려 수술 후인 지금 상태가 양악을 하지않으면 안될만큼 심각한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재수술이기 때문에 실력있는 의사분들도 다들 부담스러워하시고 위험하다 합니다. 수술 후 반년이 넘은 지금까지 신경손상으로 인한 통증도 심각하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구요.. 저는인생이 망가졌지만 작건 크건..수술 후 따라올 부작용과 후유증이 님의 삶에 얼마나 큰 걸림돌이 될지 모릅니다. 이것들을 각오하고서라도 얻고자 하는것이 수술밖에 답이 없다면.. 부디 신중한 병원선택과 좋은 선생님을 만나셔서 무사히 잘 되시길 바라고 바라겠습니다..
     
     
와킨 작성자 2020-05-30 (토) 08:10 4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10168
[@싸이코의사조심하세요]
댓글 감사해요.
안그래도 요즘 자존감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날들을 돌이켜 보면 날 왜 그렇게 내가 미워하지 못해서 안달이 났었나 싶어요. 내가 나를 위해 정신적으로 큰 선물을 해준거라 생각해요. 님께서는 지금 반드시 수술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면 꼭 좋은 결과 있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싸이코의사조심하세요 2020-05-31 (일) 04:44 4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10178
[@와킨] 마음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노력하고 있다고 하셨지만 말씀하시는걸 보니 이미 자신을 많이 사랑하고 계심이 느껴집니다 읽는데 괜히 제가 감정이 북받치네요.. 저도 포기않고 좀더 살아내기 위해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와킨 작성자 2020-06-04 (목) 11:43 4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olchul/10199
[@싸이코의사조심하세요]
쪽지 남겨드리긴 했는데 드리고 싶은 말은 많고 전달은 잘 해야 하는 욕심이 앞서다보니 내용이 많이 길어졌네요.. 쪽지 내용은 아마 이미 알고계신 내용들이겠지만 그나마 작은 부분에서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일단 보내봤으니 참고정도만 하시면 괜찮겠네요.
아직 살아보려고 노력한다는 작은 마음가짐이라도 정말 큰 시작이라 봐요..개인이 가지는 고민과 고통은 정말 주관적이니 제가 함부로 쉽게 말씀드릴 수 있는건 정말 아무것도 없지만, 마냥 힘내세요라는 응원보단 그냥 앞으로 상황이 정말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외적인 고통보단 내적인 고통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고 괜찮아 지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힘들어 할 만큼 힘들어 하시고 그만큼 더 회복할 수 있는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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