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밥 풀던날 정말 제 세상인양.. 너무 기뿌더군요. 제 몸안에 있던 불필요한 것들이 빠진거 같아서요. 하지만 설날(휴일)전에 실밥을 풀어서..정말 지옥같은 휴일을 보내고 있지용 ㅜ.ㅜ 가족들 맛난 음식먹는 틈에 끼여 거의 아기 이유식같은 우울한 밥상을 맞대고 있으니 가히 우울의 극치입니다.
어쨌든, 전 상태 아주 양호합니다. 이전에 제 글들을 읽으신 분들이 기억하고 계시다면 아시겠지만, 낮은 신경선 때문에 전 아주 조금(?) 잘랐습니다. 거의 옆에 각진건만 잘랐다고 할수 있죠. 의사쌤도(전 ㅈㄱ 에서 했어요. ㅈㄱ스탈 아시죵? 앞으로 길게~) 상담때마다 아쉬워 하시는거 같습니다. ㅋ
전 조금 잘라서인지.. 수술후에도 아픈건 없었습니다. 단지 피호스와 압박마스크가 절 힘들게 했을뿐이죵. 붓기는 그냥 눈에 확~띄게 빠지는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압박마스크 빼고 찍은 사진이랑 지금 사진이랑 비교하면 (9일지났음) 붓기는 많이 빠졌습니다. 양쪽이 약간 비대칭같은 느낌은 있지만, 다른분 글 보고 안심하고 있습니다. ^^
먹는건, 정말 고영양, 고 단백질식으로 먹고있습니다. 씹지않고 먹어 포만감을 못느껴 많이 먹는게 흠이지만 ;; 대체적으로 살이 빠지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오히려 찔듯 ㅋ (수술후 살 빠지신분들 궁금합니다. 어떻게 빠져는지;;)
그래도 옆선을 보면 흐뭇합니다. 항상 머리를 묶으면 각진게 눈에 보였는데..^^ 올해 여름은 정말 시원한 여름이 될거 같아용. ㅋㅋ
근데, 사람들을 만나면 뭐라 말해야 할지 고민때립니다. 딱 한명만 알고있는뎅..다른 人들한테 보톡스로 밀고 나갈수 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