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그냥 한번 상담이나 받아보자고 압구정동으로 찾아갔습니다.
불경기래도 사람들 많더군요...ㅎ
상담하러가서 수술하기로 결정했어요
선생님도 좋으시고, 그곳도 낯설게 느껴지지않았거든요
그리고 지난 5일 수술을 하러갔고, 수술대에 누워서도 전혀 떨리거나 겁나거나...그런게 없었어요..제가 좀 이상한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요
태어나서 처음 성형외과라는 곳에 가는데요..ㅋ
수술후 눈뜨니 입원실...'아~ 벌써 끝났구나..별로 어렵지않구나' 만족했습니다. 아프지도 않구요
12시간 입원해있는데, 피호수도 답답하고, 얼굴붕대압박도 짜증나기 시작하더니 후회가 되더군요...왜 이런걸 했을까...그냥 살아도 별 지장 없었을텐데...
그날 퇴원해서 집에오는데 그냥, 우울하기도 하고 슬프기도하더군요...되돌릴수 있다면 되돌리고 싶다고..ㅠ.ㅠ
누가 돈을 주면서 하라고 해도 다시는 성형수술같은건 하지않겠다구 마음먹었어요...
어제까지는 그런맘이었는데...ㅋ
오늘은 괜찮은거 같애요...
붓기도 좀 빠지도, 아직 먹는게 자연스럽진않지만...
며칠후면 더 좋아질거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