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굴곡이 많은 얼굴에서 굴곡이 없는 얼굴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어디어디를 수술했을까요? ㅋㅋ
딱 보이시죠? 광대랑 턱 같이 했습니다.
저는 사실 체구도 작고 평소에도 얼굴 작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
광대와 턱으로 인상이 촌스러워서 여성스럽다거나 귀엽다는 말은 잘 듣지 못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함에도 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찍어 줄 수 밖에 없었죠.
광대 콤플렉스 때문에 셀카도, 찍히는 것도 너무 싫었습니다.
남들은 다 45도가 얼짱 각도라고 하는데 전 그 방법마저 광대가 더 나와 보였으니까요 ㅠㅠ
그래서 활동적이면서도 늘 앞에 나서기에는 자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하루는 술 먹고 나도 모르게 너무 속상해서 엄마한테 수술시켜달라고... 엄마가 책임지라고 했습니다.
엄마도 속상하셨는지 지금도 이쁘다던 엄마가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자고 병원 알아보라고 하셨습니다. ^^;
속상하게 해드린 거 같아 엄마한테는 죄송했지만 그래도 솔직히 저는 행복했습니다.
솔직히 광대 수술 한다고 연예인처럼 예뻐진다는 생각은 안했습니다.
그래도 콤플렉스를 떼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그것만으로도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그 결과 지금은 마음껏 사진 찍을 수 있는 얼굴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신감이 붙으니 웃음이 늘더군요! 아는 오빠가 한마디 하더군요.
‘너 수술하더니 완전 활짝 웃는다?!’ ㅋㅋㅋ 그럼요~ 내가 수술을 왜했는데요!!
이 자신감 하나 얻으려고 했는데요!! ㅋㅋㅋ 돈이 얼만데요 ^^;;
처음엔 광대 수술만 하려고 했는데 제가 원하는 이미지와 콤플렉스인 부분을 말씀드렸더니
턱 수술도 같이해야 더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무조건 강한거 싫다고 했거든요. --;
제가 얼굴이 작은 편이라 앞에서 보면 덜한데 옆 턱도 각이 있었거든요. ㅠㅠ
그래서 이왕하는거 한 번에 원하는 이미지를 얻고자 엄마가 같이하라고 허락해 주셨습니다. ^^
광대는 Z광대 수술로 했고, 턱은 아래턱 균형술로 했습니다.
병원은 엄마 친구 딸이 수술했다는 병원이었습니다. ㅋㅋ
사실 이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엄마가 내 친구 딸도 수술했다네 하면서 좀 마음을 놓으셨거든요. ^^
수술하고 1주일은 완전 힘들더군요.
그런데 1주일 지나면서 부터 좋아지더라구요~
지금은 두달 넘어가구요~ 언제 수술했나 싶습니다~ㅋㅋ 결과는 당연히 만족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