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장님께는 김고은 사진을 보여드리며 제가 원하는 자연스러운 상을 말씀드렸어요. 바로 단번에 알아차리시더라구요!
수술 후 붓디과 매스꺼움, 체력저하로 넘 힘들때마다 원장님의 영상편지?보면서 사후관리방법을 계속 봤어요!
체력은 코로나걸렸을때정도로 힘이 없고, 냉찜질만 해야하고 땡기미를 항상 착용해야하는 3일차까지는 정말 너무너무 힘들고 시간이 안갔어요ㅠㅠ
그러나 3일차엔 2시간 간격으로 땡기미를 풀어도되고 온찜질을 하니깐(춥지않아서) 드디어 살맛났어요! 이때부터 속 매스꺼움도 나아져서 산책 1시간씩 다녔어요.
원래 기관지가 약한편이라 감기걸리면 기침감기를 오래 품고가는데, 이번 전신마취 이후 기도삽관?때문인지 계속 기침이 나고 밤엔 제대로 잘수가 없었어요ㅠㅠㅠ
밤에 기침이 죽을듯이 계속 멈추지않아서 응급번호로 병원에 연락해서 그나마 가습기 틀면 나아진다고 답변듣고, 약국가사도 상황설명하니 그건 따로 약이 없다는 답변들었어요. 그 이후론 타이레놀 가루형을 밤에 기침날때마다 응급처방으로 먹으며 버텼어요.
4일차쯤엔 목쪽으로 노란멍이 내려와서 너무 신기했어요! 붓기차이는 남들이보이겐 비슷해 보일지몰라도, 저는 입술 붓기가 매일매일 달라지며 발음이 조금씩 나아지는걸 관찰하는 재미로 지냈어요.
6일차엔 노란멍이 목에서 서서히 옅어지고있어요. 유동식 먹으라는데 뉴케어, 순두부, 아이스크림, 죽 등을 먹으며 약간 흡입하듯이 빨아들이며 먹다보니 밥먹다가 쉽게 지쳤어요. 하지만 이제 식용은 왕성해져서 어서 빨리 일반식 먹고싶어요!! 지금까진 테이핑 붙여놓은것때문인지... 목도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기어렵고(테이프땜에 땅김) 밤에 잘땐 목이 쫄리는 듯한 답답함에 일주일째 선잠만 잤어요.
7일차땐 병원가서 테이핑도 때고, 피부관리와 붓기 관리등을 받았어요. 정말 조심스럽게 해주셔서 하나도 아프거나 압박이 없었어요! 붓기 레이저땐 잠들었을정도ㅎㅎ 그후엔 원장님도 만나고 ct전후 사진도 봤어요! 제가 보기에도 많이 변한게 느껴졌어요ㅠㅠㅠ 구렛나루와 지흡한 부분 실밥을 뽑을땐 무서웠는데, 아프지 않았어요! 내 흰머리 뽑을때의 따끔함정도가 첨에만 있고 그뒤론 안파서 다행이였어요!(이제 입안실밥이 걱정이죠 ㅠㅠ)
기도삽관탓인지... 목아픈건 원장님께 말씀드리니 약을 일주일치 더 먹게되었어요! 어서 빨리 붓기 빠져서 다음주에 입안실밥도 뽑고 빨리 일반식 먹고싶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