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1종 후기

안녕하세요
윤곽1종 (광대) 수술한지 6개월 지난 후기 들고 왔습니당

먼저 ㅅㅅㅇ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원장님 경력, 사후 관리,
수술법 (안전성/고정법)과 디자인 위주로(자연스러움 지향) 봤었고
상담 시 내원했을 때 병원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플러스 요인이 되었답니다

시간 지나면 까먹을까봐 그날 그날 적었던 메모들로 후기 작성해볼게요.

<수술 당일>
저는 수술 부위보다 목아픔이 정말 정말 괴로웠어요
원장님께서 수술 끝나고 회복실로 방문 해주셨는데 목 아픈게 너무 괴롭다고 말씀드리니
수술 부위가 덜 아파서 목 아픔이 더욱 느껴지는거니 좋게 좋게 생각하라고 하셨어요ㅎ (맞는말)
수술 후 6시간 지나야 물 먹을 수 있어 귀가해서도
수술 부위보다 갈증과의 전쟁 치르느라 고통이였습니당ㅜ
신기하게도 배고픔은 하나도 없어서 당일엔 아무것도 먹지 않았고,
베개 높게 올려놓고 시간아 흘러라 잠만 잤어요.

<수술 1일차>
당일보단 목아픔이 조금 괜찮아졌는데 여전히 아픔은 존재했어요.
아침 식사는 아침햇살 음료랑 호박즙 먹었고 약 먹고 가글하고 냉찜질 해주고,
귀가해선 붕대 풀어도 된다고 하셔서 풀어놓고 생활 했습니다
(회복실에서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들은 말이라 맞는지 모르겠으나 답답해서 품)
절개 부위가 생각보다 훨~씬 작아서 (1~1.5cm 이내 정도?)
아물면 티 안날 것 같더라구요! 눈 밑 멍은 좀 더 내려왔습니당

<수술 2일차>
얼굴이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땡땡해졌어요.
눈 밑 멍도 더욱 내려오고.. 한쪽 귀 뼈쪽에서 소리도 가끔 났는데
원장님께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셨어서 걱정 안했습니다.
입 벌리는건 여전히 힘들더라구요ㅜ (손가락 1개도 안들어감)
그리고 커피가 너무너무너무 먹고싶어서 디카페인으로 먹었습니당 ㅎㅎ!;

<수술 3일차>
붓기가 전날보단 가라 앉았어요.
하지만 아직 팔자 주름 옆쪽은 알사탕 물고있는 것처럼 부어있는데
냉찜질하면 순간적으로 가라앉아서 라면 먹고 부은 얼굴정도가 됩니당
눈 밑 멍은 점점 노래지고 가래가 많이 줄었어요.
목 아픔도 없어져서 유산소 운동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식단은 유동식으로, 죽 종류는 앞니로만 살짝 씹고 삼키듯 먹었지요

<수술 4일~6일차>
목소리는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고 가끔씩 가래만 나왔어요.
처음으로 씹는거 (삶은 병아리 콩) 살살 씹어봤는데 아직 무리라 먹다가 말았습니다.
산책은 한시간 정도씩 했고, 눈 밑 멍은 점점 노랗게 내려오더라구요
시간이 갈수록 붓기 빠지는게 보여서 좋았어용

<수술 7일차 이후>
일주일째 되는 날 병원 방문해서 절개 부위 상태 체크 및 피부관리 받았습니다.
화장 안하고 가시는게 좋을듯하고 (어차피 세수해야 해요),
전체적으로 쿨링한 관리라 시원하고 좋았어용
회복기간 내내 가글만 하는게 너무 답답해서 양치질 조심조심 했었는데..
실밥 상태 체크해주시는 선생님이 딱 아시더라구요ㅋㅎ;
그리고 2주차 되는 날, 병원 방문해서 붓기 레이저랑 CT 촬영 후 원장님한테 체크 받고 귀가했습니당

<수술 한달 차 이후>
마지막 경과 보러 갔을 때, 불편한 점 여쭤보셔서 오른쪽이
가끔씩 저작 운동 많이했다 싶을 때 찌릿한 느낌이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보통 염증이 생기면 가끔이 아니라 매일 혹은 주기적으로 아파야 한다고 말씀 해주셨고,
당일에 촬영한 CT 상 아무 이상 없어서 신경이 돌아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당

그리고 점차 입벌리는 연습을 하라고 하셔서 조금씩 조금씩 연습 중에 있고,
현재 세로로 손가락 두개정도 들어가는 단계라 음식 먹을때 많이 편해져서 행복합니다!!

수술 전 카페에서 후기 정보 볼때마다 닥터콜이 있다는 내용을 봤었는데 저한텐 콜이 안왔었어요ㅜ
수술 후 원장님의 목소리를 듣고싶었던 마음? 기대감?이 있었어서 그 점이 아쉬워 병원측에 바로 말씀 드렸습니다

<수술 3개월 차>
한달차 후기에서 아쉬운 점 기재 했었는데, 원장님께서 바로 피드백 주셨어요.
닥터콜 내용을 언급 하시면서 연휴가 껴있다보니
(수술 당시 추석 연휴) 전화 못해준 점 죄송하다고 하셨습니당
본인이 직접 언급 하신것도 놀라웠는데 확인하시고 빠르게 피드백 주신 점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나이가 들수록 얼굴에 살이 빠지는건지 뼈가 벌어지는건지
광대가 부각되는 것 같아 몇년을 고민하다가 큰결심 하고 수술 진행했는데 너무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수술 6개월 차>
6개월이 지난 지금은 나만 아는 붓기도 거의 빠졌고,
가끔씩 보는 사람들은 살이 빠졌다고만 느낍니다.
절개 자국도 모두 아물어서 티도 하나도 안나고 좋습니당.
저는 다시 태어나도 수술할 것 같아요!
모자쓸 때, 사진 찍을 때 너무 행복한 요즘입니당....♡
모두 안전한 수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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