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안부가 짧은 편이라 안 그래도 넓은 이마가 더 높아보이고 M자 이마로 더 넓어 보이는 게 너무 스트레스였습니다ㅠ 성인 되면 꼭 이마 축소 수술 해야지 하고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수술을 받게 되었네요. 지긋지긋한 앞머리 없애고 싶어서요 ㅎㅎ
수술은 9월 말에 받았습니다! 수술 전 우려되었던 부분이 여러 점 있었는데요.
명절이 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날이 아니면 겨울까지 일정이 빠듯해서 실장님과 충분한 상담을 거쳤습니다. 결과적으로 앞머리가 있어서 전혀 티가 안 났습니다! 가족 누구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앞머리를 올리고 자세히 보면 실밥이 있으니 당연히 티가 날텐데, 앞머리 내리고 있으면 엄마도 못 알아보십니다 ㅎㅎ 그치만, 저의 경우3일 정도가 지나니 붓기가 점점 내려왔어요! 미간이 엄청 넓어질 정도로 부어서 오히려 쌍수 했냐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ㅋㅋㅋ 붓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주일 정도는 충분히 휴식하며 찜질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찜질을 잘 해주지 못했어요.. ㅎ
두번째로는 제가 춤을 추거든요.. 일정상 겨울에 큰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2주 정도만 쉬고 바로 춤을 춰야 했습니다. 원장 선생님께서는 절대 주의하라고 운동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컨디션 조절해가며 했습니다! 큰 운동은 안된다고 하셨지만 너무 열이 오르지 않게 주의하며 하고, 집에 가서는 찜질해주니까 크게 무리는 없었어요!
수술 일주일 쯤 지나서 실밥을 제거했습니다! 우선 찜질을 잘 못해서 홍조가 너무 올라와서 원장 선생님께 혼 좀 났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는 밖에서도 캔 음료 대고 있었습니다ㅎㅎ
찜질팩도 따로 구매해서 증정해주신 찜질팩과 돌아가면서 찜질했어요. 찜질해두고 잠들 때도 있었고 씻을 때도 오히려 과감하게 씻어줘야 흉터 개선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번주에 한 번 더 내원했었는데요, 흉터가 없어졌다고 칭찬 많이 받았습니다 ㅎㅎ 오늘은 뿌염도 받고 왔구요! 미용사분께 흉터 부분만 조심해달라고 말씀 드리니 조심히 잘 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말하지 않으면 먼저 알아봐주는 사람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주변에 눈썰미 좋은 친구도요! 요즘 얼굴 작아졌다는 소리 왕창 듣고 있습니다 ㅎㅎ 바람 불어도 전혀 신경 쓸 일 없구요
머리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잔머리도 조금씩 나고 있습니다. 앞머리 내릴 때 안에 잔머리가 괜히 신경 쓰이긴 하지만, 실장님께서 장원영 앞머리 같다고 해주셨어요 ㅋㅋㅋ
M자 이마도 많이 개선되었고, 저는 8cm > 6.2cm로 줄였습니다! 두피 탄력성이 좋아서 다행이에요 원장님 실장님 모두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덕분에 안전하게 수술 마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