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찍었다하면 얼굴은 네모에 광대는 호빵맨처럼 나오는 얼굴형이 어릴적부터 너무 컴플렉스였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남찍사는 기피하게되고 사진 찍자고하면 보정어플에 의지했었습니다. 여행을 가도 좋은 추억을 담고자 했던 사진이 제 네모 얼굴을 보는 순간 보기싫어진 경험도 많았었네요
보톡스와 필러에만 의지하며 살아오던 차에, 8개월 후 결혼을 앞두고 보톡스, 필러, 경락에 돈 쓸 바에 수술을 해버리자! 하고 질렀답니다 ㅎㅎ
병원은 ㅅㅅㅇ성형외과 상담실장님, 박종림원장님과 상담해보고, 원장님의 친절하고 확신에 찬 말투와 깨끗한 시설, 수술 후 관리 등을 듣고 망설임 없이 수술 결정을 했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라고 하셨고 출혈도 많이 없어서 피주머니도 하지 않았고 멍도 하나도 안들었습니다! 3시간 정도 수술했고 마취 깬 직후에는 미친듯이 아파서 하늘이 노래졌었는데, 다시 깜빡 잠들고 무통주사 기운 도니까 살아났습니다 ㅠㅠ 간호사 선생님들도새벽 내내 3시간마다 아이스팩 갈아주시고 친절하게 요구사항 들어주셔서 입원하는동안 마음 편하게 있을 수 있었고 설명도 잘 해주셔서 퇴원하고 관리하기도 편했습니다 ㅎㅎ
2주가 지난 지금 주위에서 "생각보다 뼈 수술 별거 아닌가본데?" 할 정도로 아무 문제 없고, 멍도 하나도 없고 붓기도 생각했던것보다는 심하지 않네요 ㅎㅎ 아직은 입이 두손가락 들어갈 정도까지밖에 안벌어지고 씹는 음식을 먹을 수 없어서 유동식이나 죽만 먹고 있어서 그게 제일 힘드네요 ㅎㅎ 수술 잘 된 것 같아요 ! 주위에서 붓기 빠지면 얼굴 소멸될것같다고 하네요 ㅎㅎ 얼른 붓기 빠진 얼굴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