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넘게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큰맘 먹고 윤곽을 한지 3개월이 지났어요.
저는 사각턱과 광대가 고루 발달된 울퉁불퉁한 얼굴형이 가장 큰 콤플렉스였어요.
고민 끝에 소다성형외과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제 얼굴형에 대한 원장님의 이해도가 높아서 였어요. 저는 두상크기가 꽤 큰 편이라, 엄청 뾰족갸름한 얼굴형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스스로도 늘 인지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공장형의 인형라인을 추구하는 것 보다는 자연스럽고 나한테 어울리는 라인을 만들어주는 병원을 찾았고 결국 소다 권재현원장님께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수술하고 당일엔 워낙 비몽사몽이라 기억이 잘 없어요ㅎㅎ 목이 엄청 말랐다는거? 네시간 뒤쯤부터 물을 가져다주셔서 그래두 꽤 괜찮았던거 같아요.(케어 진짜 꼼꼼, 세심하게 잘 해주세요 짱짱!!) 수술 후 다음날부터 얼굴이 엄청 붓기 시작하더니, 셋째날에 붓기가 가장 빵빵하고 심했어요. 전 사실 피가래도 딱히 없고 통증도 사랑니발치했던게 더 아팠던거 같아서 후관리는 무난하게 잘 지낸거 같아요.
진짜 신기했던거는 원장님이 상담할때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수술을 진행한다고 하셨을때 엄청 자신감있게 말하셔서 오오..! 싶었는데 역시나 자신있게 말하신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구용.
눈 밑 다크써클 부위 조금과 목 조금 빼고는 멍이 크게 든 곳은 없어서 이주가 지났을 때부터 붓기관리에만 전념했어요. 지금은 3개월차고 앞으루 더 붓기가 더 잘 빠지길 기대하면서 하루하루가 기다려지네용. 소다에서 윤곽 3종 수술하길 너무너무 잘했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