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했는데도 쌍커풀얇고 작은눈이고 얼굴은 너무 크고 심각한 비대칭이라 눈 위치도 다르고 눈썹 위치도 다르고 턱도 위치가 다른 비대칭이고 후면카메라로 아까 사진찍어보고 너무 우울해서 그냥 죽고싶어졌어요. 얼굴은 너무 길고 또 이마는 너무 짧아서 중안부 겁나 길어보이고 코도 길고 못생겼고 치아는 반대교합이라 하악이 상악을 덮고있어서 교정중인데 교정중이라 더 못생겨보이고 평생을 안경끼다가 렌즈껴보니까 내 얼굴이 적응이 안돼서 더 못생겨보여요. 가끔 내가 찍힌 사진보면 하루종일 확대해보면서 그냥너무죽고싶어요. 안면윤곽을해야할까 양악을해야할까 쌍커풀재수술 하고 코수술도 해야되고 하루종일 성예사만 계속 들어왔다나갔다해요. 근데 학생이라 어차피 못해요. 스스로 친구들이랑 계속 얼굴 비교하고. 그냥 너무 우울해서 아무것도못하겠어요. 저진ㄷ
후면카메라는 왜곡때문에 실제보다 비대칭 더 심해보여서 실제로는 작성자님 생각하시는 것보다 비대칭 훨씬 덜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학생이시면 시간 지나면서 점점 이목구비 더 뚜렷해지셔서 지금보다 훨씬 좋아지실거니까 너무 안 좋은 생각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예사야 잘지내? 이글을 읽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
나도 정말 외모컴플렉스 심했고 사실 지금도 내얼굴 만족 하지 못해 예사는 지금 학생이라고 했잖아 당장 빚을 내서라도 수술 할 수도 없고 그렇지? ㅠㅜ
나도 학생때 너무 성형하고 싶었어 성형하면 뭔가 달라지고 단번에 예뻐질 줄 알았거든 하지말라는건 아니지만
당장에 해결 방법이 없을땐 내가 나를 사랑 하는 방법이 최고 더라구 매일 거울 보면서 예쁘게 혹은 멋지게 웃는 연습을 했어 “나는 예쁘다 나는 멋있다 나는 오늘보다 내일 더 예뻐진다 내가 웃는게 제일 예쁘다” 이렇게 주문을 걸면서 거울보며 웃는 연습을 했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나한테 예쁘다는 사람도 생기고 넌 웃는게 정말 예쁘다 웃을때 제일 예쁘다 정말 예쁘게 웃는다 얘기를 듣게 되더라구 정말 신기했어
물론 나도 눈썹부터 귀위치까지 심지어 성형을 한 부분 조차도 비대칭 짝짝이야 ㅜㅜ 핸드폰 후면으로 찍으면 단점이 더 부각되고
그래도 예쁘다는 사람들이 있더라 제눈에 안경이고 사랑 받는 사람은 빛이나 ~ 누군가 나를 사랑해주는것도 좋지만
내가 나를 사랑하면 자신감도 덤으로 생기는거 같아
외모컴플렉스로 속상한 날에 꼭 거울보면서 최면을 걸어봐 예사야
오늘도 행복하길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