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이 너무 스트레스여서 꼭 수술 하기로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다른 병원은 전혀 알아보지 않았고 이 병원을 선택하고 바로 수술하러 왔다고 했습니다.
수술비랑 별도로 예약금이란 것도 50만원 받으시더라고요... 이건 몰랐네요
그리고 체크카드로 바로 결제하려고 했는데 1천만이 넘는 금액을 한 번에 결제한 적이 없어서
한도 때문에 다시 전화로 송금 한도 늘리고 하느라 좀 시간 걸림 ㅠㅠ 미리들 하고 가시길
암튼 처음 일주일 너무 힘들었습니다.
음식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겠고 입도 움직일 수도 없고
2주 째부터 아마 음식 먹었던 거 같은데
제대로 씹을 수 없으니 억지로 수저로 우겨 넣어서 먹었네요
한 달째부터 입벌리고 먹었는데 앞이빨에 감각이 없어서 좀 불편했음
일년반이나 지났으니 어느정도 감각은 돌아왔는데 그래도 예전만 못한건 사실
위의 불편 사항에도 불구하고 이제 남들이 내 주둥이로 놀리는 거 신경 안써도 되게 되서 너무 좋음
사람들 만나면 항상 기피하고 빨리 그 자리 뜨고 싶어서 말 빨리하고
남들이 나 쳐다 보는 거 아닌가 해서 등에 식은땀 흐르고...
코로나 아니어도 마스크 쓰고 다니고 진짜 휴....
(사실 이 주둥이때문에 입술도 너무 두껍게 나와서 생김새로 왕따도 당했었음 ... )
감각 이 정도 쯤은 괜찮은 거라고 생각하네요
골절난 곳도 뼈 붙고 나서도 감각 온전치 못 한 거 생각하면
큰 수술 한 건데
붓기를 처음에 좀 있었는데 큰 수술 치고는 그다지 없었음
입도 너무 넣었으면 그거대로 못나 보였을 텐데
적당히 넣고 살짝만 나오도록 해주심
입술도 이렇게 얇아질 줄 몰랐음
보기좋게 도톰한 정도로 변함
진짜 이건 너무 너무 좋음
내가 내 돈 주고 한 수술이라지만 의느님께 감사합니다.
단점은 역시나 수술 후 광대와 턱 쪽이 부각되어 안면윤곽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성형 중독까진 아니지만 좀 거슬리는 건 다듬는 정도로 수술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서
광대랑 턱도 수술 생각 중입니다.
ㅁㅇㄷㅇ 갈 까 생각했는데 할인해서 ㅅㅇㅈㅇ이랑 500만원이나 차이 나던데,
비수기에 박리다매 느낌이라 좀 꺼려짐
하루 4번 하는 원장님과 하루 1번 하는 원장님의 퀄리티도 좀 다를 거 같고
개인적으로는 비싸도 좋은 거 사자는 마인드여서 또 수술한다면 ㅅㅇㅈㅇ 갈 거 같음.
근데 눈매도 얇게 수술하고 싶긴 해도 ㅅㅇㅈㅇ에서는 하지 않을 계획..
원장님을 못 믿는다기보다 다른 전문적으로 눈성형 하는 곳으로 알아볼 계획입니다.
돌출입수술 후 일주일정도는 진통제를 달고삽니다. 아파서요.
근데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이 시림이나, 찌릿함이나 계속적인 통증이 2년정도까지도 나타날수있다곤 합니다.
돌출입수술 부작용 사례를 보시면 신경쪽을 건드린건지 뭔지 턱쪽에 지속적인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분도 계십니다.
이번에 돌출입수술한 사람으로써 왠만하면 심한 돌출입아니시면 수술은 고려해보세요..
물론 운좋게 드라마틱한 효과 일어날수있어요. 하지만 부작용의 주인이 내가 될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마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