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ㅇㄷㅇ 에서 선거날 5시경 수술하고 회복중이에요 ㅎㅎ
우선 저를 담당해주셨던 마취과선생님, 당직간호사선생님 너무 감사드려요.
수술대에 누워서 극도의 불안감을 덕분에 잠재웠습니다.
몇번의 성형수술을 했었지만 마취과선생님이 기억에 남은적은 처음이네요. 이렇게라도 감사인사 드리고싶어요.
또 이 글은 병원에 대한 진정한 후기가 없어서 자발적으러 쓴 글이고 문제가 될시에 삭제하겠습니다.
전 이곳에서 상담을 짧게 2번 받았는데요.
전 턱이 주걱턱은 아닌데 살짝의 비대칭, 긴턱을 가지고 있었고 앞광대는 없는편 옆광대는 좀 있지만 컴플렉스 정도가 아니라 수술생각은 없었습니다.
20대때는 젊음으로 턱이 길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수술할정도의 컴플렉스는 아니었어요. 5년전 코수술 하러갔을때도 원장님께서 턱이 길고 넓은편이라 하시긴 했는데 그때도 그게 상처거나 신경이 쓰이지 않아서 그냥 살고 있었습니다.
앞자리가 바뀌고 살이 빠지면서 얼굴탄력과 광대 밑 볼페임으로 얼굴이 더 길어보이고 사람이 좀 늙어보이고 수척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피부과로는 한계를 느꼈어요.
그래서 ㅇㅂ과 ㅁㅇㄷㅇ 두군데를 상담 갔습니다. 둘다 원장님께서 윤곽으로는 경력도 많으시고 훌륭하시겠지만 전 수술전 불안감이 많기때문에 확신해주시고 저같은 턱은 자신있으시다는 원장님의 믿음이 필요했던것 같아요.
제 턱에 관해서는 입꼬리끝에서 턱까지의 길이가 좀 많이 긴편이어서 위에서 봤을땐 괜찮아보이지만 각도가 조금만 내려온 시점에서 보면 턱이 비대해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원래의 상담 목적은 원장님이 워낙 솔직하신편이라 수술 안해도 된다하시면 그냥 이렇게 살려고 가벼운 마음으로 상담간건데 치과포함해서 수술하지 말라는 말은 아무도 안하셨네욬ㅋㅋㅋ
또 제가 원장님 딸이어도 시킬거냐 여쭤봤는데 원장님 본인이 집도한다는 전제하에 저같은 턱이면 무조건 시키신다고 하셨어요. 실보다 득이 많은 얼굴이고 또 처짐에 관해서는 지흡을 같이해서 피부와 뼈를 밀착시키는 방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전 원장님의 직업에 대한 철학과 열정이 좋았던것 같아요. 그건것들은 다 프라이드와 본인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평소에 본인의 일을 얼마나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지 이런것들은 평소에 별 생각이 없으면 나올수 없는 부분이라 원장님에 관한 걱정은 전혀 안되었어요. 그냥 큰수술이라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예약하고 수술까지 2주정도 있었는데 이 기간동안 극도의
두려운, 우울감, 정신이반쯤 나가있었어요. 일하다가도 성형카페 들랑달락거리고 ...날짜가 다가올수록 심란하고 초조하고 정신이이상해지는것 같았어요.
막상 병원에 왔더니 대기가 좀 길었어서 조금 졸린상태였어요 또 너무 긴장하고 감정소비를 많이해서 ㅋㅋㅋ 당일날은 지쳐있는 상태였어요 ㅋㅋㅋ 2시 30분에 와서 준비하고 수술은 5시에 들어갔고 나오니까 8:30분쯤 되었고요.
아프고 비몽사몽한건 밤 11시쯤 되니까 좀 나아졌어요 ㅎㅎ 처음에는 핸드폰도 못보고 잠도 자면 안되서 심호흡하면서 눈감도 아무것고 안하고 회복했습니다. 얼굴은 얼얼하고 목이 심하게 아파요. 다들 물 찾으신다 했는데 전 일어나기 귀찮아서 계속 안먹다가 새벽에 조금씩 먹었어요 ㅎㅎ
속울렁거림도 없고 너무 멀쩡해서 담날 엄마가 데리러 오기로 했는데 멀정한 모습 보시더니 혼자 택시타고 오라시네여 ㅋㅋㅋ 아직은 2틀차라 좀 불편하고 아픈상태고 (견딜만한 아픔입니다) 경과보면서 또 후기 적을게요,, 다시한번 느끼지마누고통없는것은 없고 아름다움에는 댓가가 따르네요,,
[@까까라까까] 당일에는 죽을것 같은 고통이 아니라 그냥 얼얼하고 정신없고 턱이 아프다는 느낌은 있는데 사랑이뺐는데 심하게 붓고 얼얼한 아픈 그런 통증이에요! 처음 나오면 진통제 많이 놔주셔서 괜찮은데 밤 12시에 한번 놔주세요! 약 처방은 기본약+강한진통제 먹으라고 주시는데 전 강한진통제 사용할만큼은 안아파서 하나도 안먹었어요! 욱씬욱씬한데 그냥 참을만 합니다!
원장님께서 광대는 추천 안 하셨나요? 저도 광대가 있는 편이어서 다른 곳에서 상담 받았을 때 사각턱을 하면 부각이 될거니 하라고 추천을 받았는데 사각턱이 젤 우선 컴플렉스라 광대를 굳이 해야할지 고민이 돼서요. 여기 원장님께서는 솔직하게 해야 될 지 안해도 되는지 말씀해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