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턱이 아니라 거의 움푹 파인 정도로 수술이 되었었는데 , 지방이식도 해보고 리프팅도 해보고 별짓을 다했던 것같아요.
이후엔 무서워서 그냥 살려고 하다 , 또 다시 알아보고 그런 시간들의 반복 이었고 병원에 대한 불신도 커진 상태에서
상담을 오래 해보고 다시 용기내서 수술했어요.
재건으로 유명한 병원들 위주로 다녔고 추가적으로 코수술도 자연스럽게 하고 싶어서 디자인도 잘하는 곳을 중점적으로
다시 재상담을 다녔었어요.
생각나는데로 수술 전 후 -
수술전 - 멍크림 턱 , 코부분에 바르고 몸 따듯하게 순환 시켜줬어요. 30대라서 20대때 수술이랑은 또 다를 것 같아서요.
준비 운동같은 시간을 가졌어요. 스트레칭, 몸에 좋은 음식들 위주로 10일 전 부터는 거의 슈퍼푸드만 먹었어요 ;(겁이 많아져서요.)
당일날
내가 얼마나 예뻐지겠다고 성형을 시작해서 이렇게 고생을 하나...
왜 여기까지 왔을까...
몇년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엄마생각이 나서 자꾸 울컥울컥 했어요.
수술전 사진 찍고, 원장님 두분 다시 상담 꼼곰히 하고 수술대에 올랐어요.
눕자마자는 진짜 울 것 같고 , 어쩔줄을 모르겠는 정신상태였는데 주사 맞고 바로 잠들었어요.
수술 후
너무 놀란점은 목이 거의 안아파서 놀랬고, 피통도 안차고 있었어요. 코가 좀 욱신욱신했어요.
간호사 선생님께 코가 아프다고 비몽사몽 상태에서 계속 코가 아프다고 했더니 진통제 더 놔주셨어요.
그리고 중환자실 ? 같은곳에서 케어 받다가 개인 병실로 간호사 쌤과 같이 걸어갔고 다시 레드썬 -잠들었어요.
푹자고 일어나니 물마셔도 된다고 하셔서 진짜 물 벌꺽벌꺽 마셨어요.
의술이 좋아진건지 ... 마취선생님께서 기도 마취를 잘해 주신건지 너무 다행이었어요.
전에 수술할때 죽을것 같았거든요. 근데 코도 좀 답답 하긴한데 입으로 숨쉴만 해서 괜찮았어요.
입이 마르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고, 목아팠던 과거 기억이 너무 커서 한두시간 단위로 깨서 수시로 물마시고 바세린 발랐어요.
화장실 들락날락 하면서 가져온 엘라스 에이 먹고 , 도라지즙이랑 호박즙 먹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자다 깨다 반복 .
새벽에 간호사 선생님께서 환자용 영양음료를 주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달라고 해서 두개 먹었어요.ㅋ
아침에 원장님 설명 듣고 집에 왔어요.
그리고 일반적인 윤곽 수술처럼 3일째 ㅁ붓기 폭발 ! 4일 저녁부터 급격히 빠니고 있어요.
ㅠㅠ 첫수술에서는 살이 6키로는 빠졌었는데,이번에는 살이 쪄버렸어요 ㅋ
솔직히 수술 잘된것 같아서 살빠지는 기대도 했는데 ...
너무 많이 먹었나봐요 ㅠㅠ(아마 평소에 거의 다이어트 인생이라서 못먹던거 다먹어서 그런거 같아요.)
입이 너무 잘 벌어져서 많이 먹었어요 ;;
코는 -
자연스럽게 된것 같아요.
붓기가 다 빠져야 알것같아요.
턱이 너무 사각으로 딱 생기는건 싫고 , 파인부분 채우는 식으로 원해서 , 원하는데로 수술이 된 것같아요.
수술전에 몸 만들면서 수술하시면 회복이 정말 빠른거 같아요.
여러분들 모두 예쁘게 성형 한번에 성공 하시길 바랄께요 !
[@비씨비] 네 저 정말 너무 겁먹어서 포털에 운곽,코로 된글 다 찾아 읽엇거든요 ㅠㅜ
오죽하면 ㅋㅋㅋ 입으로 숨쉬기 연습도 해보고 ;;; 몸 온도 조금만 올라가도 면역이 엄청 높아진데요
물은 따듯하게 음식도 따듯하게 복부, 다리 따듯하게 ... 순환운동
요정도 실천하고 일기도 썼어요 ㅋㅋㅋㅋㅋㅋ
다 잘될 것이다. 수술이 이미 잘 되었다. 감사한다고 ㅠㅜ 간절했어요 정말 ...
그리고 정말 숨쉬는거 그냥 윤곽만 했을 때보다 훨 편해서 놀랐어요.
마취깨자마자 아! 감사합니다 했고, 답답함은 있고 입은 말라요.
입이 목까지 계속 마르긴해요. 바세린으로 된 립글로즈 계속 바르고 자면서 한두시간 단위로 목축이고 (물마시기)
가습기 틀고(병원에 미리 있는지 확인)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