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주가 또 훅~ 하고 지나갔어요
2주차에는 장염으로 고생을 너무 심하게해서 일주일이 한달같았습니다.
그래서 의도치않은 체중감량으로 더 여자사람 된 느낌이예욬ㅋㅋㅋㅋㅋㅋ
-2주차-
8~9일차 : 저녁에 나물이랑 때려넣고 밥 비벼먹고 난 뒤 탈이났는지 열이 나면서 설사를하고 몸 컨디션이 안좋아짐ㅠ 성형외과 실장한테 바로 연락해서 귀 뒤 실밥을 하루 땡겨서 뽑고 상태보자고 내일 아침 일찍 오라는 말씀과 더 아프면 전화하라는 섬세함에 안심하고 잠을 자기는 개뿔!!!! 밤새 설사하면서 몸이 맛탱이가 감
다음날 아침 일찍 병원가서 실밥뽑고 레이져 10분? 하고서 (턱 라인 붓기 빼는거라고) 의사쌤 만나서 여기서 처방해준 항생제랑 소염제 등 약 이제 먹지말고 내과 바로 가라고 말씀해주심, 내과 의사한테 턱수술했다는 말은 꼭 전해주고 몸조리 잘 해서 다음주에 보자고 하셨음 (못먹거나 안되는 약 없으니까 걱정말라고함) 내과가서 약받고 링거맞고 집 옴
몸 상태가 이러니 턱 수술부위는 신경 쓰이지도, 알고싶지도 않고 일단 빨리 몸부터 쾌차하고 싶었음
10~11일차 : 물만 먹어도 토해서 결국 큰 병원가서 입원함ㅋ..(식욕과 식탐이 불러온 참사)
입원해서 죽만 먹으면서 온갖 주사 때려맞으며 몸 회복되길 기다림 입원 내내 찜질,땡기미 등 관리 아무것도 못함 아니 안함ㅜㅜ 할 기력도 의지도 그 무엇도 없어ㅋㅋㅋㅋㅋ 걍 빨리 건강해져서 집가고싶어ㅠㅠ
12~13일차 : 퇴원하고 집에 옴. 몸 컨디션 80%정도 집에 와서야 생각나 부랴부랴 온찜질 수시로 해주고 신경쓰기 시작함 (땡기미는 개인적으로 난 너무 아파서 못하겠어요ㅠㅠ) 온찜질을 해줘서 그런건지 아니면 시기가 그런건지 큰 붓기가 많이 빠졌음 그게 내 눈으로도 보임
14~15일차 : 수술 후 성형외과 방문 2번째 레이져관리와 고주파관리 받음 (이것 역시 붓기빼는 사후관리 같은거 비용은 수술할때 다 포함된거라 사후관리로 돈이 따로 X 왔다갔다 온리 차비만ㅋ)
장염으로 살 3kg빠지고 얼굴아래쪽 큰붓기도 많이 빠지니 좀 뭐랄까.. 다이어트 한 여자?느낌ㅋㅋㅋ
고주파받을때 뜨겁고 문질러대니까 아주아주아주 조금 아팠는데 붓기가 더 없어진 느낌!!
다음날 못만난 사람 다 만났음 (놀았음!!!!!!)
오랜만에 본 오빠가 "살좀빠졌어?" 오오오오크헿헿
오랜만에 본 여자동생이 "언니 얼굴이 좀 갸름해졌어요 다이어트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캬캬
만나는 사람마다 수술한거 1도 모르고 다 살빠졌냐 살뺐냐 실연당했냐 얼굴이 헬쓱해진거같다는 반응
수술을 한걸 안 사람은 정면은 1도 모르겠다는 눈빛과 "그 돈주고 왜했어?"를 시전한 다음 옆선을 본 뒤 입이 뜨악! 벌어짐
나의 그 각이 어디갔냐며 왜 라인이 매끄럽냐며 만져봐도 되냐며 계속 신기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아주 작은 붓기들도 빨리 빠지길 바라고있음
입벌림은 80~90% 가능하시만 완전 100%는 아니고 나름 조심조심하고 하품도 조심하고있음
먹는약도 없고 왠만한 밥도 잘 먹으니 살은 도로 찔거같음
귀 뒤 절개부위 상처는 딱지 떨어지고 아물고 있으며 연고 하루에 2번 발라주고있음 (간지러움이 가끔 있지만 참을만함)
아직 붓기가 100% 빠진게 아니라서 온찜질 더 열심히 해주고 산책도 더 열심히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