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사각턱이 두드러진 편이라 머리카락으로 많이 가리려고 했어요.
그래서 평소에도 쭉 고민을 하다가 안해도 후회할 거 제대로 알아보고 해보자는 마음으로 상담을 잡았네요.
그래서 강남쪽 윤곽 전문으로 하는 병원 위주로 상담을 받았고 결론은 눈코입 수술 없이 윤곽만 하는 부분에 신뢰를 얻어 윤곽의정석에서 사각턱수술과 턱선지방흡입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상담을 원장님이 직접 해주시면서 ct촬영, cctv 녹화를 해주신다는 점이 더 신뢰가 갔어요. 생각보다 빨리 병원이 결정이 되었고 마음 먹은 김에 수술 날짜도 최대한 빨리 잡았습니다. 수술 당일은 아픈 것 보다는 오히려 전신마취를 깨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수면가스가 몸에 좋지 않다고 들어서 최대한 잠들지 않고 계속 호흡하려고 해서 그런지 속이 울렁거리거나 심하게 어지럽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수술은 원장님이 잘해주셔도 일주일동안 회복과정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일주일 가량 붓기와 열감이 심해져서 병원에서 알려준대로 냉찜질과 땡김이, 소독가글, 부드러운 음식, 걷기 등 최대한 붓기와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것들을 했어요. 그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나 불안한 부분들을 병원에 연락을 드려 문의했을 때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잘 회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주차 실밥 뽑고 나서는 큰 붓기는 확실히 많이 빠졌고 턱쪽에 아픈? 멍진? 흉살은 아침에는 딱딱하다가 저녁에는 조금 풀리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평생 콤플렉스가 해결되어 남들 보기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더라도 저 스스로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고 다닌다는 그 자체만으로 이미 만족스러워요. 남은 아픈 붓기들까지 잘 빠져서 세수를 시원하게 하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