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눈을 뜰때 이마근육을 치켜뜨는 버릇이 있어 나이에비해 이마주름이 심한편이었어요. 보톡스도 맞아봤지만 보톡스를 맞으면 오히려 눈을 뜰수없게 돼 무섭고 답답한 인상이되어 한번 맞은 이후로 포기했었어요. 심지어 양쪽 눈을 뜨는 이마근육의 위치도달라서 주름이 오른쪽 왼쪽 다르기도하고 ㅜㅜ (제눈은 왼쪽은 얇은 쌍커플이 있고 오른쪽은 여러겹이 생겼다 없어지는 진짜 최악의 케이스.) 그러다 어느날 책상에 잠깐 엎드려 있었는데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진짜 단 한번도 본적없던 선명한 이마주름이 앞머리로도 가려지지않을정도로 심각하게 생겨있었거든요. 몇시간이 지나도 주름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그동안 저는 왜 쌍커플을 50이 다 되도록 안하고있었냐면 몸에 상처가나면 20~30%의 확률로 부풀어오르거나 자국이 남는 제 피부때문이었어요. 만약 눈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한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했거든요.
서론이 이렇게 긴 이유는 제가 남들에게는 너무나 간단한 이 쌍커플 매몰을 위해 저는 얼마나 많은 고민을하고 발품을 팔며 상담을 다녔는지 알려드리기위해서에요.
무려 열군데가 넘게 상담을 다녔는데 제두려움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같은 이야기만 하셨어요. 요약하자면 눈두덩이에 살이 많고 나이가있어 절개아니면 안되고. 상처가 안난다고 장담할수는 없지만 괜찮을거다. . . 매몰은 금방 풀릴거고 양쪽 눈 균형도 못맞춘다.
속으로생각했죠. 하긴. 모두 잘하고싶겠지만
내얼굴에대한 책임은 내몫이지. ㅜㅜ
그러다 만난 러쉬성형외과 이민아 원장님은 저의 두려움과 고민에대해 너무나 공감하며 따뜻하게 말씀해주셨어요. 원장님의 말투덕분에 일단 마음이 편해졌어요. 매몰에대해서 부정적인건 맞지만 환자의 두려움이 너무 크니 매몰을 해보자고 하셨어요.
수술날 정말 사용근육의 높낮이가 달라 눈크기도 다른 양쪽 눈의 균형을 맞추기위해 원장님이 어찌나 꼼꼼히 체크를하시는지 와~~대단한분이시구나 했어요. 탑 의과대학은 아무나 가는게 아니구나 생각하다 수면마취덕에 잠들었다는 ㅋㅋㅋㅋㅋ
수술 후 연차를 이틀쓰고 (주말포함4일) 출근했어요. 이틀동안은 붓기가있었고 한시간에 15분가량 냉찜질을 꾸준히 반복해주고 처방해주신 약먹고 충분히 쉬었어요
출근했을땐 뿔테안경으로 눈을 가리고 갔는데 눈이 커지니 안경도 너무 잘어울리는거에요! 직원들은 심지어 눈치를 못챈 사람도 있었어요.
일주일지나니 붓기는 처음보는 사람이라면 수술한걸 모를수도있겠다 싶게 많이 가라앉았어요. (저 스스로 완전히 타고난 제눈처럼 느껴진건 3주쯤 지나서였어요)
일주일째 되던날 첫 눈화장을했어요. 근데 눈화장빨 장난아니네요. 쌍커플이 이쁘게되니 진짜 화장만 잘하면 정말 사람이 새로태어난것처럼 완전히 다른 사람이돼요!
제 주변에 10명중 7명은 쌍커플했는데 저 솔직히 말하면 저만큼 이쁘게 수술된 사람 없어요. ㅋㅋ
심지어 이마 턱 보톡스까지 같이 맞으니 나이가 10살은 어려보여요.
글이 길었지만 제가 얼마나 만족했으면 이렇게 긴글을 쓰고있는지 아시려나요? 진짜 이민아 원장님 손 엄청 꼼꼼하고 야무지고 성격은 다정해서 환자 마음 편하게해주고 최고입니다!
저처럼 미모보다 더 간절한 고민에 걱정만하다가 성형을 못하고 계신분들이 있다면 그 부위가 어디든 혼자 고민하지말고 러쉬 방문해보세요. 친절하고 금손인 원장님 믿고 맡겨보셔도 될거에요. 진짜 저같이 미련하게 긴 시간 스트레스 안고 사시지 말라고 긴글 올려봐요.
지나노니요
아우어성형외과 서울 논현동 
티에스성형외과 서울 논현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