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까지 했는데도 라인이 계속 풀리고
라인 높이 자체가 너무 두껍고 높은 것 같고..
살짝 답답해보이나 싶었던 와중에
친구까지 조심스럽게 너 라인 풀린 것 같다 하니까
하루종일 거울만 들여다보게 되더라고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세번째 수술 했구
재수술은 재수술 전문 병원으로 가란 말이 많아서
진짜 손품만 열군데 넘게는 팔았던 것 같고
그중에서 저 수술한 병원이
소세지눈 재수술로 후기가 괜찮아서
발품까지 갔다가 상담 받고 수술 받았어
개인병원이라 원장님이 수술실 들어가기 전까지
라인도 되게 꼼꼼히 여러 번 잡아주셨고
수술실 들어가려면 무조건
에어샤워 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구조라
마취 들어가기 전에 안심하고 눈 감았던 것 같아
수술 후에도 후관리 신경써서 해주시고
원장님이 실밥부터 경과까지 빼지 않고 다 봐주신 것도 좋았어
사실 절개로만 세번째 수술이라
붓기 걱정이 안 됐다면 거짓말인데
지금까지 수술했던 중에서 붓기도 제일 없는 편이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라인도 진짜 금방 자리잡아서
3개월차 경과 갈까 말까 고민하는 중이고
원하는 만큼 라인 잘 내려온 것 같아서 일단 만족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