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쳐진 눈, 작은 눈을 보고 눈이 커지고 싶다고 생각했었지 크게 뭐 바꾸고 싶다는 생각은 안 했었어.
그래도 뭐 나름대로 잘 살다 보니 수술까지 가야 할 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갔지.
그러던 중, 공부를 하고 군대도 다녀오고 여러 생활을 해보니
피곤할 때 눈이 평소보다 잘 떠지지 않는 일, 속눈썹이 하루에 한 번 이상 눈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
속눈썹 위치가 너무 아래에 있어 잘 때 찝찝한 느낌을 주는 것 이런 것들이 남들은 겪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어 버렸네
그래서 기왕 군대도 전역 얼마 남지 않았고, 그 동안 뭐 할 것도 없으니 이 기간을 이용해 눈 수술을 해서
복학 전까지 회복하는 기간을 잡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기왕 한 번 사는 인생 평범하게 사는 거 보다 나름 괜찮은 외모를 가지고 20대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게 더 좋겠다는 욕심도 생기게 되드라.
성형이 여러 인터넷에 나오듯이 의료 사고도 종종 뉴스에 나오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성형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 그래서 ㄱㄴㅇㄴ, ㄱㄹㅁㅈ, ㅅㅇㅅ 특히 ㅅㅇㅅ 도움을 제일 많이 받았고 이 사이트에서 골라골라 병원 5개를 고르고, 직접 발품도 다 팔아가고 방문을 해가고 비교해가면서 결국에는 이 병원을 고르게 되었어.
여기가 좋았던 게 다른 성형외과에서는 실장님들이 무언가 메뉴얼에 맞춰져서 이런 질문에 이런 식으로 답한다든 지 무언가 정해져서 기계적으로 반응해주시는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되게 인간적인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편안해 지도록 상담 시작하게 한 것덕분에 원장님 상담 때 내가 원하는 바를 원장님께 분명하게 말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아.
그리고 결정적으로 원장님께서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의사 선생님이 아니라 학교 선생님이 상담해주시는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비절개 방식은 좀 여러 말이 많지 않나요, 절개가 더 안전하지 않을까요? 같은 사소한 걱정거리에도 비절개 수술을 하는 것에 걱정이 생기지 않도록 나를 납득시켜주셨고 앞트임 원한다 했을때 안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식으로 말씀을 해주시는 것에 문원장님은 과잉진료와 ㄱ도 관련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원하는 기준이 확실하게 있었기 때문에 적당히 트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어.
수술결과는 여기 사진으로 보이는 것 처럼 굉장히 성공적이야.
내 대학친구들, 고등학교친구들 전부 사람이 완전히 달라졌다면서 다들 축하해주고 있는 상황이야.
평소에 셀카를 거의 안 찍다보니 사진이 실물을 전부 다 담지 못해서 안타깝지만 눈이 너무나 잘 된거 같아.
아직 한달차라 큰붓기만 빠지고 잔 붓기는 일년 정도 걸쳐서 서서히 빠질 예정이라는 거 감안하더라도 빠져도 굉장히 자연스러운 느낌이 될 거라 생각해.
성형하나 한다고 인생 뭐 크게 달라지겠어라는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것이 달라지드라고 외면부터 내면까지 전부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한 거 같아 너무 좋네. 원장님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