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뭐랄까ㅎㅎ 소심해서(?) 쌍수하고 드라마틱하게 확 달라지고 이런걸 못 견디겠더라고. 그래서 무조건 자연스럽게 한다는 곳 막 찾아서 결국 이름에도 자연이 들어간 곳에서 수술함.
원래 나는 앞쪽은 꼬막눈에 눈꼬리는 올라가있고 무쌍이었어. 병원도 쌍수하러 간게 아니라 눈꼬리 올라간게 너무 인상이 세 보이고 싫어서 뒷트임하러 간건데 상담받다보니 이왕 하는 거 뭐 눈을 좀 예쁘게 만들어 보자 싶어서 결국 쌍꺼풀 뒷밑트임 앞트임(+눈매교정) 다 했어ㅎ
가격은 상담 당일에 수술예약까지 해서 할인받은 가격이야. 처음에 내가 너무 자연스럽게 과하지 않게를 강조했는지 의사쌤이 상담때 쌍커풀 라인 잡으면서.. 내가 원하는 정도로 하면 더 얇게 거의 속쌍처럼 나온대서 그러면 그것보단 아주 조금 더 위로 라인 잡아달라고 했거든? 트임도 절대 무리해서 과하게 하지말고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강조했고. 그래서 그냥 내 원래 눈 모양에서 최선으로 해주신 것 같아.
지금 1년 지났고 진짜 너무 자연스러워서 아무도 나 수술한지 몰라. 주변인들도 가끔씩 잊을정도ㅎㅎ 그정도로 티가 안 나. 부기도 심하지 않았고. 비절개이기도 했고 쌍수라인을 너무 얇게 잡아서 그런것도 같아. 절개하면 많이 붇는듯? 여튼 그래서 지금은 좀 후회해. 라인 더 위로 잡을걸 하고ㅎㅎ
사진은 최근 아니고 수술하고 4개월 지났을때야. 지금 사진은 너무 나인거 티나서 못 올리겠다ㅎㅎ 저땐 아직 잔 부기 남아있을때고 스노우로 찍은거라 메이크업 필터 때문에 좀 더 화려해보이는데 지금 생각하니 부기 덜 빠진 저때 정도가 딱 좋았던 것 같아. 지금은 쌍꺼풀 라인이 저기서 절반 정도로 아주 얇음..
자연유착으로 했으니까 나중에 풀리거나 하면 좀 더 라인 위로 잡아서 재수술 할까 생각중이야. 여튼 다들 너무 과하게 욕심부리지는 말되 나처럼 너어무 자연스럽게를 강조하지는 마ㅎ 후회되더라 조금만 더 과감하게 할 걸 하고.. ㅎㅎ 그것 말고는 다 맘에 들어. 아 앞트임 상처는 좀 오래 가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