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눈재수술 매몰법 큰 인라인으로 진행했고 결과는 대 만족입니다.
체질적으로 붓기가 잘 안빠지는스타일이지만 한달이 지난 이 시점에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긴 글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일단 쌍수를 2011년에 한번 했었고, 한쪽이 반쯤 풀렸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처지는 라인이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남자 눈 재수술 정보는 많지 않아서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저뿐만 아니라 다들 그러시겠지요?
그래도 남자치고는 발품 팔려고 좀 노력을 한편이에요.
총 5곳을 갔었고, 여러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 병원에서 마음의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건
먼저, 다른 병원처럼 원장님들의 수가 많지 않아서 공장? 같은 느낌이 없었어요.
표현이 좀 웃긴데..
제가 진행하고자 했던 라인은
일반적인 남자쌍수 라인처럼 속쌍을 원했던게 아니고
큰 라인에 시원한 눈매로 세심하게 수술을 해주실 분을 원했습니다.
또, 제가 원하는 라인이 원장님의 생각이 일치 했었고
저의 눈에 대한 문제를 현실적으로 판단해주셨고
믿음이 가는 원장님의 자신감 굿잡.
아마 박귀용 원장님과 상담을 받아보신분들은 다 아실거같은데요..
"수술 상담을 받는 입장에서의 불안함을 재워주셨어요."
원래 계획은 눈썹 거상술도 같이 하고 싶었으나
원장님 소견으로는 쌍수를 하고 나서 결과를 보고 진행해도 늦지 않는다고 얘기해주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수면 마취전에 스케치 디자인을 해주시는데..
몇번을 서로 조율해가면서 호흡을 했고,
그 와중에 저는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이 정도로 세심하게 수술해주시는 닥터를 또 만날 수 있을까?? 하하 "
수면 마취로 진행했는데 중간에 깨서 이정도 괜찮아요?
더 올려도 괜찮을 것 같아요.
좋아요 ~ 그렇게 진행할게요~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사진은 수술전과 2주 뒤 그리고 한달뒤 오늘 사진이에요.
붓긴 한달만에 다 빠진 사람은 본적도 없구요..
저 또한 잔붓기 포함해서 6개월은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빠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여담인데 박귀용 원장님 이름으로 검색해서 후기를 봤는데 전부 잘됐네요..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럭키가이인가봅니다.
3개월 뒤, 6개월 뒤, 1년뒤,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 분은 구원자에요.
이정도 봤으면 알아듣고 이제 찾아가세요.
고민이 없어질겁니다.
---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원장님.
밤 새고 사진 찍었더니 토끼눈이네요.
전 자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