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ㅍㄹㄷㅇ에서 너무 자연스럽고 부작용없이 잘됐어서 다시 받으려 하였으나 안에 실이 남아있어서 절개로 다시 해야한다는 말에 흉이 남는게 무서워 절개 잘하는 병원 인터넷으로 알아보다 ㅇㅎㅅ에서 수술받게 되었어요
너무 순진했습니다
병원 원장 상담없이 실장이 눈 견적을 뽑는 거 부터가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어야하는데 말이에요
수술하는 사람이 알아야지 의학지식이 부족한 제3자가 이거저거 말해준다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더 돌아보기도 어딜 가야할 지도 모르겠고 귀찮기도 하고 ..
단순히 붓기가 빨리 빠지고 일상생활 금방 돌아갈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고 느껴 얼른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 하루 전날 원장님 뵙고 상담을 하기는 했어요.
저는 재수술이고 신중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해 이거저거 물어봤고 8.5mm할지 9.5mm할지 저더러 정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성형외과의사의 입장에서 좀 더 객관적으로 말씀해주시길 바랬지만 그런건 없었습니다.
원래 ㅍㄹㄷㅇ에서 9.5했던터라 다른 라인을 하고싶지도 않고 본래의 라인이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절개 해달라 말씀드렸습니다
실장분께서 눈 많이 쳐지고 잔주름 정리해야한다고 눈매교정을 무조건 추천하시더라고요
그냥 그 병원은 눈매교정이 세트인 것 같습니다
안한 사람이 없던데.....
눈매교정의 부작용을 좀 더 찾아봤더라면 어떤 수술인지 정확히 설명을 들었더라면 그냥 절개만 했을겁니다
원래 안검하수가 약간 있는지라 이거때문에 쌍꺼풀이 쉽게 풀리고 이마에 주름이 생기기도 해서 그냥 상관없다고 안이하게 생각했지요
수술 끝나고 붓기나 아픈건 전혀 없었습니다
소문대로 붓기는 정말 없더라고요
그나마 있는 붓기도 금방 빠지고...
문제는 지금 5개월차가 되었는데
갑작스레 빛번짐 증상이 심해진 것입니다.....
찾아보니 부작용 사례중에 하나라는데 누구는 일시적이었다하고 누구는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한다하고 너무 절망적이고 무서워서 성예사에 가입까지 하게되었습니다..
그냥 빛을 볼 때에는 잘 보이는데
눈을 깜빡일 때 그러니까 눈을 깜빡이려 눈이 게슴츠레 해 질때 형광등이나 불빛이 아래로 주욱 늘어나는 증상 때문에 고통스럽습니다.
마트나 영화관을 가면 쉽사리 집중하고 눈을 깜빡이기가 힘듭니다
(흔히 말하는 토안이나 당김증상은 전혀 없어요)
그리고 눈두덩이 위 쪽에 눈을 감을때마다 세로 주름이 생기는데
아직까지 없어지지 않고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여쭤보았으나 굳은살이 생겨 그런거라 차차좋아질거라는 답변만 돌아올 뿐입니다
점막도 아직도 살짝 들여서 분홍색 점막이 다 보이고요
붓기는 없는데 고정이 너무 깊다고할까
눈 감으면 움푹 라인 그대로 너무 표시가 납니다
이거 때문에 점막이 들려서 빛번짐 현상이 생긴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까운 안과에서 진료 받아봤는데 시력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만 말씀하셔서 해운대 성모안과도 다시 한번 가볼 생각이고요
그 병원이 상담실장만 하는 곳이라 얘기해서 원장 상담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또 시간 지나면 괜찮을거다 잔붓기때문에 그럴거다라는 말만 되풀이 할 것 같습니다
처음 수술했던 ㅍㄹㄷㅇ가 눈 재수술도 어떨지 모르겠지만 거기도 다시 방문해 볼 예정이고요....
눈매교정은 재수술이 정말 어렵다던데 너무 우울하고 평생 이렇게 불편히 살아야하나 무서워서 서울까지 올라가야할 지 근데 서울 올라가는 것도 비용도 만만찮고 너무 힘듭니다..
부산에서 그래도 나름 유명하다는 병원 다 가볼 생각인데 제발 방도가 있었으면 합니다
여러 정보 얻기위해서 여기 가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