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에 했으니 이제 거의 3년 다되어 가네요...
남들 다들 대학 입학할때 하는 쌍꺼풀을 저는 대학교 졸업반에 했답니다. 이게 여름방학만 지나면 금방 자연스러워지는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구요 그래서 학교다니면서 맘고생을 좀 했던ㅠㅠ
수술 자체는 뭐라 하기가 그래요. 첨에는 너무 티가 나서 그래도 곧 좋아지겠지 했는데 저는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기대했는데 너무 부리부리 화려 느낌이 나서 힘들었습니다ㅜㅜ 주변 사람들은 다들 잘됐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너무 맘에 안들어서 이대로 죽어도 되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소심한 성격도 한몫했죠..). 그래도 3년 가까이 되니 거의 이전 제 눈 모양으로 돌아오더군요.(지금 모습에 적응된것도 있고요) 이전 사진 찾아보면 한게 나은거 같긴한데 그래도 가끔 이전 제 모습이 그립습니다. 특히 앞트임은 다시 막아서 이전 촌시럽더라도 순해보였던 모습다시 찾고싶다는 생각을 종종해요... 근데 주변에도 그렇고 연예인들도 잘됐다는 케이스를 못봐서 망설여지네요.
주변 사람들은 다들 괜찮다고 잘됐다고하는데 (앞트임 복원하고 싶어서 갔던 의사선생님들도 쌍꺼풀 내리려고 갔을때도 크게 문제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만 어색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니 답답하고 속상하기도하고ㅠ
뭐여튼... 쌍꺼풀 라인은 이제 많이 풀려서 이참에 라인도 내리고 다시 찝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에는 정말 속꺼풀이 되도 되니까 화려 말고 제가 원하는 느낌의 쌍꺼풀을 갖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