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
아~나한테도 이런날이 올줄 몰랏심 ㅋㅋ
허구헌날 풀바르고 다니고 엄마한테
맨날 들켜서 혼나고 그래도 쌍꺼풀은 포기 못하겟더라구요 ㅋㅋ
4년동안 풀만 바르고 다니다가 예약하고
어젠 쌍꺼풀하면 한참 물 못묻히겟다 싶어서
목욕도 하고 얼굴도 빡빡 문지르고
더 일찍 잠이 들엇지요 ㅋㅋ 안정을 위해 ㅋㅋ
딱 병원가고 앞에 어떤 고등학생이 햇던데
눈 조낸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나도 저렇게?ㅋㅋ
수술실 들어가니까 머리에 밴드하고 이상한
미용실 모자쓰고 누우래서 열심히 누웟어욬ㅋㅋ
이상하게 안떨려안떨려 ㅋㅋ
후기를 하두 많이 봐서 그런가 조낸 당당히 누움ㅋㅋ
의사아저씨가 좀 막나가는 스타일이엿거든요
막 상담하러갓을때도 이렇게 하쇼
뭐 이런?ㅋㅋㅋ 수술할떄도 역시 엄청 초스피드로
진행하더군요 뭐가 그렇게 급한지 뒤에서 쫓아오나
소독한다고 하고 얼굴에 뭘 처덕처덕 발라요
아나 ㅡㅡ 입에 들어가서 만 짠맛 나고 불쾌
그다음 마취에요 ㅋㅋ
여러분들이 그렇게 걱정하는 마취
아 ~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내고 솔직히 말할꼐요
주사로 눈 찢는줄 알앗음
고통을 줄일려고 손등 꼬집기 준비하고잇엇는데
마취주사 푹 들어가자마자 정신없음 ㅡㅡ
송곳같은게 눈 꺼풀에 확 퍼지는 느낌?
마취액 퍼지는건가봐욬ㅋㅋㅋㅋ
하여튼 눈꺼풀 찢어버리는줄 알앗어요 ㅋㅋ
그런데 뭐 주사가 안아플수가 없죠
그냥 뭐 따아아아아아아아악끔 ~~~~~~
말로표현하자면?ㅋㅋ
참을만햇어요 참을수 잇어요 눈에 힘 안줄수잇어요
전 그것보다 위에서 조명 내리쬐는게 완전 쉣ㅋㅋ
태양광받는줄 알앗어요 내가 식물이냐 왠 광합성 ㅋㅋ
마취하고나선 뭐 별느낌 없어요 ㅋㅋ
그냥 뭐하는지도 모르겟음 ㅡㅡ
그냥 눈꺼풀 몇번 잡아당기구요 뭐 타는냄새 좀 나고
바늘로 몇번 지나다니고 실이 자꾸 얼굴위에 스치고?
그렇게 겁 안먹어도 되요
겁먹을일 아님 ㅋㅋ
전 한 삼심분 한줄 알앗어요
의사가 내 얼굴보면서 한숨쉬고 ㅡㅡ
의사고 모고 샹 ㅋㅋ
눈 좀 제대로 뜨라고 나한테 모라하고 ㅋㅋ
아저씨도 정면으로 태양광 맞어보라고 ㅡㅡ
제대로 보고싶으면 앉은다음에 뜨라하던가 ㅋㅋ
매우 이기주의엿음 의사나 간호사나
뭐 잘 안맞는지 자꾸자꾸 수정하더라고요
두쪽다 하고나서 또 짝짝인지
옆에 눈 풀어서 다시 하고 ㅡㅡ
급하게 빨리빨리 하긴 하는데 참 내 눈 맡기기
의심스러웟음 ㅋㅋ
하고나서 난 미녀는 괴로워 김아중 될줄 알앗어욬ㅋ
근데 풀 바르고 다닌거랑 별차이 없음
원판 불변 ㅡㅡ 엄마는 막 짝짝이라고 맘에 안든다고
근데 난 대략만족
힘 하나도 안줘서 멍 하나도 안들엇어요
그냥 지금 조금 왼쪽 눈만 따끔따끔하고
수술하고 나와서도 하나도 안아프던데 ㅡㅡ
엉덩이에 진통제 맞아서 그런가봐요 ㅋㅋㅋ
그냥 간단하게 말할까요?ㅋ
마취주사 하나만 참으면 되요 두쪽 다하는데
한 십오초?ㅋㅋㅋ 그까짓꺼 껌이죠
근데 저는 한눈에 한방씩만 맞은거 같음 ㅡㅡ
다른건 그냥 인내를 가지고 참으면 되요 ㅋㅋ
라디오 들으면서 시간이나 떼우면 됨 ㅋㅋ
저는 그래도 눈 다칠까봐 계속 긴장하고 잇엇어요
긴장풀면 사고날지도 모르잖아요 ㅋㅋ
다들 너무 부담갖지말고 예뻐집시다!!!
화팅 ㅋㅋㅋ 절대 눈 수술에 대해선 부담따윈 가지지 마세요 그럴만한 수술도 아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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