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시반 수술하고왔어요!! 눈매교정+앞틈

이병원은 왜.. 다끝날때 오라구래서 수술을 하는건지..

엄마가 의사쌤이 OT(연장근무)하는거라고 막 웃었어요 ㅎㅎㅎㅎㅎ

강남의 XX가서 했어요.. 6시수술인데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다렸죠... 옷입고 또 기다리래요.. 또 기다렸어요 ㅡㅡ; 옷입고 이상한 수술모자쓰고 기다리고있는데 원장쌤 조카!안오시는거에요

알고보니 상담하고 계시더군요 ㅡㅡ 나는 이미 돈낸 환자라이건가요 ㅡㅡ;; 아무튼 수술복입고 조카떨려서 손에 땀까지 나고 있는데 아 그냥 확 해버리지 때려주고 싶었어요 ㅋㅋ

원장쌤 들어오셔서 눈에 슥슥 미술하시더니 자로 여기재고 저기재고 ..


자 이제 누우세요. 해가지구 누웠는데 무슨 마취한다는 소리두 안해주시고 "따끔" 이러더니 마취를 막놔요 ㅠㅠ

한쪽눈만 5방은 맞은거같아요. 마취!! 누가 안아프다그랬어... 진짜 혼난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마취크림도 안발라줬어요.. 이병원은 그런것도 안하나봐요.. 첨에 따끔하고 그 ..약들어가는 느낌이란 ㅠㅠ


그리고 모 다들 아시는 오징어타는냄새 지방빨아들이는거.. 그런거를 경험하고

무슨 종아리에 전기충격(?)같은걸 주드라구요
근데 그게 지혈하는거래요. 근데 스타킹 신고있어서 잘 안된거에요. 내가 이거 모냐고 전기통한다고 그러니까 원래 느낌이 나면 안되는거래요 ㅡㅡ; 그래서 수술하다말고 스타킹 막 벗기고 ㅡㅡ 아놔 ㅠㅠ

의사쌤은 종아리가 굵으면 안되는거라고 알아봤다고.. 막 그러고 ㅡㅡ 으앙..

글서 전 아래도 아프고 위도 아프고 조카울고싶은 심정이었지요.. 근데 눈물은 안났어요.

오히려 막 웃었죠.. "아퍼요 하하하" 막 이러니까 의사쌤이 참 성격조은 아이라며 ㅡㅡ..

자꾸 얘기를 시키시는거에요... 난 아파죽겠는데 대답할 정신이 어딨어요.. 좀 수술에 집중할것이지..

어떤분은 떠든다고 모라그랬다는데... 이분은 아주.. 날 가만히 안냅도 ㅠㅠ 자꾸 말걸어 ㅠㅠㅠㅠㅠㅠㅠ
입은 누르면서 말은 어떻게하라고 말을 자꾸 시키시고..아놔.... 수술에 집중해서 라인이나 잘빼주시지 ㅋㅋ

수술하는 도중에 옆수술 끝난 의사쌤이 놀러와서 내눈보고가고 ㅡㅡ;; 모냐고요 ㅋㅋㅋ구경났어 ㅠㅠ

난 다른사람이 바통터치하는건줄알고 순간 쫄았삼.

왜 수면마취하면은 의사쌤있다가 다른사람 막 인턴같은사람이 들어와서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요!!

저 완전 경ㄱ ㅖ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리고선 끝이났죠.. 마취가 풀리는지.. 마지막에 실로 꼬맬때 아프고 느낌났어요!! 마취를 제대로 해야할꺼아냐 ㅠㅠ아놔ㅠㅠ진짜 원망스러워씀..



근데 원래 연고같은거 안죠요? 여기 님들 연고같은거 바르고 사진찍어 올리고 그러던데.. 난 약 딸랑 두개주드라구요... 그냥 그거 먹고 ㅡㅡ;; 집에 왔어요...

아까 아팠는데 약빨인지 지금은 좀 괜찮네요..

글구 라인에서 피 막나요... 오른쪽은 안그런데 왼쪽만..

그래서 반창고에 막 묻어있는데... 원래 그런건가요?


수술하면서 의사쌤이 중간에 "아 모야" 이러는거에요

모긴모야. 조카불안하자나요 내가. 의사쌤이 그러면 ㅠㅠ 근데 여기 올리신분들 보니까 핏줄건드리면 그런다면서요?? 피가 조카 줄줄나는거 같았어요

수술후에도 보니까 역시나.. 왼쪽눈 하면서 그랬는데..
왼쪽눈에 피가 줄줄줄..


나 잘못되는거아니죠??ㅠㅠㅠㅠㅠㅠ

아.. 신발.. 너무아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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