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드디어 어제 수술을 했답니다.
주위에서 말리는걸 애써 외면한채..
12시에 수술을 하러갔습니다~
남자친구랑 함께요 ㅎㅎ
떨리는 마음으로 너무 서둘러서 그런지
11시30분에 도착했답니다.ㅋㅋ
그래서 티비보고 사탕먹고 기다리다가
사진을 찍었지요~
사진을 찍어주시던 언니분이..
남자친구가 지금눈이 매력적이란말 안해요?
이말에 ... 뭐야-_- 수술하지말까?
이런생각도 잠깐 했지만..
사진찍고나온뒤 남자친구에게
내눈이 매력적이야? 란 물음에
아니!! 라는 단호한 대답에 다시한번 마음을
굳게 먹었답니다 ㅠㅠㅠ
눈에 마취전에 무슨 연고를 발라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거바르고 한참 기다리다가..
두둥 드디어 수술실로..
마취는 생각보다 전혀전혀전혀전혀!
아프지않았답니다.
차라리 치과에서 신경치료할때
맞는 주사가 더더더더더더더더더 아파요.
매몰만해서 그냥 눈에 느낌이 좀 이상했다는것만
빼고는 아무런 통증이나 그런건 전혀없었구요~
수술끝나고 만족해하시는 원장님을
볼수있었지요 ~^^ ㅎㅎㅎ
수술끝나고 전 제 눈 보지도못하고
남자친구가 먼저 봤답니다.
난 놀릴줄알고 걱정했는데..
이쁘다 ~ 말에 감동감동 ㅠㅠ
그리고... 얼음찜질도 막 해주더라구요
언제 준비해뒀는지 가방에서
모자랑 선글라스도 미리 꺼내두고..
주의사항들을때 저보다 더 주의깊게 듣는모습에
또 감동감동 ㅠㅠㅠㅠㅠㅠ
그냥 지금 하고 난 제모습보니까
하길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어제는 붓기가 쑥 빠져서
금방 붓기빠지겠다했는데..
지금은 다시 어제 눈같아요 ㅋㅋ
궁금한게 있는데 세수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글구 누워있으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