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예사에서 수술후기 많이본게
정말 많이 도움이 된거같아요.
수술하실 분들은 후기를 꼭 읽고가시면 좋을듯!!
제가 여기서 많은 도움 얻은것처럼
저도 최대한 자세하게 쓸려고해요 ㅎㅎ
저는 어제 오전에 수술했는데요,
처음에 병원에 도착할때까지 떨리지 않았구
빨리 하고싶다는 생각에 설레이기까지 했어요 ㅋㅋ
수술하기전에
의사선생님과 마지막으로 상담하고
수술실로 가서 수술대위에 딱 누웠는데
추워서 그랬는지 긴장해서 그랬는지
온몸이 막 떨리더라구요
ㅜㅜ
간호사언니가 온몸에 초록색천으로 덮어주시고
얼굴 주위에도 천으로 덮고
소독약으로 얼굴 전체를 소독했어요.
그냥 시원하다는 느낌이.ㅎㅎ
조금있다가 의사선생님이 들어오시더니
눈에다 디자인을 하시더라구요.
전 살이 많이쳐졌다고 하시면서
디자인을 그렸다가 지웠다가 계속 반복하시더니
시간이 15분정도? 지나니깐
다 그렸다면서 수술을 드디어 시작했는데,
전 눈 딱 감고 얌전히 있었는데요
의사선생님이
'이제 마취할거예요~ 조금 따끔~'
이러시길래 좀 무서워서
주먹을 꽉 쥐고 있었구요-_-;
사람들이 마취주사 엄청 아프다는 사람도있고
별로 안아프다는 사람이 있어서
정말아플까? 라고 궁금하고 걱정되고
그래도 힘안주고 편안하게 있으면 덜아플거같아서
'이눈은 내눈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눈에 힘빼고 주먹만 꽉쥐고 있었는데,
마취주사요.
솔직히 조금 따끔한건 맞아요~
근데 정말 참을만해요.
웬만한 엄살쟁이 아니시라면-_-; 잘 참아내실수있구요.
그 순간만 참으면 이뻐진다고 생각하시면
충분히 참아내실수 있을거예요 ㅎ
전 앞트임부터 마취주사 맞았는데요.
의사선생님이 잘 참는다고 칭찬해주셨어요
ㅎㅎㅎㅎㅎ그래서 기분좋았죠
앞트임하는데
칼로 긋는게 느껴지는데 아프진않구요.
좀 기분나쁘더라구요ㅜㅜ 내살을 자른다생각하니.ㅋㅋ
앞트임은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구
시간이 좀 지나니깐 꼬매고 있더라구요.
실이 막 내얼굴위로 지나다니고;ㅎ
앞트임 끝내구 이제 쌍커플 들어가는데요.
전 절개로 했구요
처진살제거랑 지방제거까지 했는데요-_-;
또 마취했는데
이번엔 눈두덩이에다 마취를 했는데
아픈건 앞트임이랑 별로 차이가없는거 같구요.
근데 전 마취주사를 한쪽에 6방씩?
암튼 좀 많이 맞았어요 ㅋㅋ ㅜㅜ
마취 퍼지고나서
'매스' 이러더니ㅜㅜㅋ 칼로 조금씩 긋더라구요.
피가 나니깐 간호사언니가 닦아주시고.
전 계속 긴장해서 주먹쥐고 있었구요 ㅋㅋ
눈꼬리까지 다 절개한다음에
레이저?같은걸로 지혈을 하는데
정말....오징어타는냄새도 아니고
어쨌든 타는냄새.
이건 안맡어본사람은 모를듯 ㅋㅋㅋㅋㅋ
전 그냥 기분나쁘지만 맡아도 아무렇지않았구요.
지지직 하면서 지혈하는데 찌릿찌릿했어요
그리구 수술조명.
처음엔 너무 눈부셔서 눈물나고 적응안되는데
한 1분 지나면 적응되서 괜찮구요
전 수술하다가 눈떠보라고 하실때마다
조명 꺼주셔서 눈안부셨어요 ㅎㅎ
전 수술하면서 제일 무섭고 고통스러웠던게,
처진살 잘라낼때요ㅠㅠ
'슥삭슥삭' 이소리 정말..................최악이었구요.
내살을 잘른다고 생각하니까 소름이 돋았어요
ㅜㅜ 그리고 약간 따끔할때도 있었구요
마취풀릴까봐 엄청 조마조마했어요;
전 처진살이 너무 많아서
계속 잘라내고 또 잘라내고 이래서
제 눈두덩이 없어질까봐 걱정했어요-_-;하하.
지방빼려고 눈두덩이 들어올렸을때
깜깜하다가 갑자기 빛이 들어와서 넘 무서웠구요
ㅜㅜ
지방뺄때 좀 땡긴다고 하는데
정말 땡기더라구요.ㅋㅋㅋㅋ아프다기보단
눈알이 빠질것같았구요.
지방 뺀다음에 꼬매는데
바늘이 통과하는게 막 느껴지구 ㅎㅎ
엄청많이 꼬매는거 같았어요
끝났나 싶으면 또꼬매고 또꼬매고;